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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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소용없어 거짓말' 황민현, ♥김소현에 프러포즈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19 07: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이 황민현에게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이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15회에서는 목솔희(김소현 분)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을 잃어버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솔희는 김도하(황민현)를 찾아가 거짓말이 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했고, "요즘 계속 좀 이상했거든. 당연히 거짓말로 들려야 될 말이 다 진짜로 들려서. 그때 알아차렸어야 했는데"라며 탄식했다.

김도하는 "처음 있는 일이야? 예전에도 이런 적 없고?"라며 물었고, 목솔희는 "응. 없어"라며 못박았다. 김도하는 "그때 의사가 그랬어. 폭발 소리 때문에 고막에 손상 있을 수도 있다고. 근데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나아질 거라고 했고 너도 별 이야기 안 하길래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안 되겠다. 병원 가자"라며 전했다.



목솔희는 "아니야. 나 어렸을 때 아빠 손잡고 전국에 있는 이비인후과는 다 다녔었는데 내 귀가 왜 이러는지 알려주는 의사는 하나도 없었어. 겉으로 봐서 알 수 있는 게 아니야"라며 불안해했다.

김도하는 "혼란스러울 거야. 너한테 너무 당연했던 게 갑자기 없어진 거니까. 근데 좋은 게 있을 수도 있잖아. 이제는 친구도 만들 수 있고 사람 많은 곳에서 거짓말 소리 안 들어도 되고. 그리고 다른 사람이 해주는 칭찬도 그냥 기분 좋게 들을 수 있고"라며 다독였다.

목솔희는 "처음부터 그랬으면 모르겠는데 난 그게 안 돼. 계속 속고 있는 것 같고 주변이 다 의심스럽고. 진짜 미치겠어"라며 불안해했고, 김도하는 "입 나온 것도 귀엽네"라며 미소 지었다.

목솔희는 "그것도 거짓말 같아"라며 의심했고, 김도하는 "난 원래부터 거짓말 안 한다면서. 나까지 의심하면 안 되지"라며 만류했다.



목솔희는 "내 능력이 갑자기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 하루에 한 번씩 나한테 거짓말해 줘. 예쁘다는 말은 확실히 진실로 들렸었으니까"라며 부탁했다.

이후 김도하는 목솔희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카산드라(박경혜)와 미리 말을 맞추고 목솔를 위한 깜짝 데이트를 준비했다. 김도하는 목솔희와 연극을 감상했고, 목솔희는 과거 친구들이 하는 연극을 볼 때 거짓말로 들렸던 것과 달리 재미있었다며 기뻐했다.

또 김도하는 목솔희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음식을 함께 먹었다. 김도하는 목솔희가 거짓말을 듣지 못해 좋은 점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고, 목솔희는 "나 이제 거짓말 안 들려도 괜찮을 거 같아. 진짜야"라며 입을 맞췄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김도하가 목솔희에게 청혼하는 장면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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