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당했던 DJ 소다(본명 황소희)가 일본을 다시 찾은 사진을 공개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지난번처럼 노출이 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DJ 소다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 현지 라멘 가게를 방문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DJ 소다는 밝은 표정으로 라멘집을 찾은 근황을 알리고 있다.
DJ 소다가 근황을 공개한 후 FLASH 등 일본 현지 매체는 짧은 탱크톱과 미니스커트 차림을 한 DJ 소다에 대해 "잘 오는구나. 멘탈괴물인가?", "옷차림이 똑같이 노출이 심해 놀랐다"는 현지의 반응을 전했다.
앞서 DJ 소다는 지난 달 13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하던 중 관객 쪽에 다가갔다가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
오사카 공연을 진행했던 트라이하드재팬 측은 지난 달 21일 DJ 소다의 피해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고,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비동의 추행과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이후 가해자들은 혐의를 인정하고 DJ 소다와 주최 측에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DJ 소다가 성추행 피해를 당했을 당시 현지에서는 '유독 일본에서 받은 피해를 크게 부풀린다'는 취지로 비난하는 여론이 일기도 했다.
이에 DJ 소다는 일본에 악감정이 전혀 없다고 밝히며 "이것은 어느 한 나라의 문제도, 한일 문제도, 남녀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성추행이 문제라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다.
사진 = DJ 소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