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미르가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는 '중2 조카 학교 빼주려다가 집에서 쫓겨날뻔한 삼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미르와 조카 하진이 이야기를 나눴다. 미르는 "명분을 확실하게 이야기해 봐. 학교를 가기 싫은 명분"이라고 말했고 조카가 답을 못하고 머리만 긁적이자 미르는 "내가 내 목숨을 걸고 너네 엄마한테 전화해가지고 설득이 되면"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카가 "삼촌 솔직히 중학교 때 공부했어?"라고 묻자 미르는 "난 공부 안 했다. 18명 중에 18등 하다가 17등 하니까 니네 할아버지가 용돈 주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카가 "솔직히 말하면 공부 안 했잖아"라고 하자 미르는 "안 했다. 나는 공부랑 담을 쌓았다. 우리 집안에서 공부로 성공한 사람이 없다"고 당당히 털어놨다.
이어 "왜 벌써 공부를 포기했냐"고 묻자 "하진이 꿈이 따로 있다더라"라며 할머니가 편을 들었다. 조카는 "(꿈이) 아직 뭔지는 모르겠지만 공부 쪽은 아니다"라고 말해 미르와 할머니는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