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수가 옥순 저격 의혹을 사과했다.
영수는 지난 15일 "제 글의 의도가 생각지도 못 하게 흘러갔네요. 거기까지 생각 못 한 제 실수 인정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그렇게 봐주실 수 있다는 인지를 못 한 제 잘못이니까요. 오해가 부디 없길 바라겠습니다. 조언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영수는 "옆 테이블에서 소개팅을 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두 가지 상황을 제시했다.
영수는 "서로 첫인상이 좋다고 칭찬부터 합니다. 남자는 정중히 존댓말을 하는데 여자는 남자에게 오빠라고 부르며 반말, 존댓말을 섞어서 대화합니다. 남자는 취미 생활에 대해 주제를 펼치기 시작했고 여자도 남자 말에 취미가 같다고 공감해 주며 그 취미에 대해 더 진지한 대화를 여자가 이어갑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남자는 긴팔 셔츠를 입었습니다. 많이 더워 합니다. 여자가 단추를 하나 더 풀으라고 말합니다. 남자는 너무 속살이 보여서 좀 민망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여자는 나만 보는데 뭐 어때라고 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이 분위기는?"라며 '남자는 여자를 맘에 들어 한다' '여자는 남자를 맘에 들어한다' '서로 호감 있다' 세 가지의 문항을 남겼다.
그러자 온라인에서는 영수가 옥순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특히 SBS PLUS, ENA '나는 SOLO' 방송 당시 영수가 옥순을 만날 때 셔츠를 입고 있던 장면이 포착되며 논란이 거세졌다.
이로 인해 영수는 성숙하지 못 한 저격글이라며 뭇매를 맞았다. 결국 영수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이를 비판하는 댓글에 답글을 남겼다.
한편, 영수는 83년생 트레이너로 서울 거주 중이다.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으나 비양육 중이다.
사진=16기 영수, 옥순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