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악뮤 이찬혁, 이수현 남매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이하 '오날오밤')에는 정용화, 김수철, 로시, 이진아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6년 만에 화려한 솔로 귀환을 알린 정용화가 악뮤(AKMU)와 첫 만남을 갖는다. 정용화는 "눈은 찬혁을 보고 싶고, 귀는 수현을 듣고 싶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평소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찬혁을 닮고 싶다는 정용화의 말에 이찬혁은 "저보다 더하는 것 같다"라고 화답해 정용화를 당황하게 한다고.
정용화는 이찬혁과 이수현의 티격태격 남매 케미스트리에 "둘이 너무 귀엽다. 큰오빠로 끼워줘라"라고 적극 어필한다. 이에 이찬혁은 "둘이 남매 하면 되겠다"라며 한발 물러나 선을 긋는가 하면, '정용화와 이수현의 가슴 철렁한 듀엣'이라는 설명과 함께 '용수철'이란 유닛 명을 센스 있게 정해준다.
작은 거인 김수철도 '오날오밤'를 찾는다. 1977년 '젊음의 찬가'로 KBS와의 인연을 시작했다는 김수철은 KBS 시그널송부터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 주제가까지 모두 "제가 작곡한 것"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김수철의 과거 영상을 접한 이찬혁은 "저랑 좀 비슷한 것 같다"라며 동질감을 표했고, 김수철도 이에 격하게 공감을 표한다. 이에 이수현은 "선생님과 제자 같다"라며 훈훈한 케미스트리에 박수를 보낸다.
'리웨이크 프로젝트 2 - 꿀 빠는 소리'의 코너에는 로시가 출격해 신승훈의 '미소 속에 비친 그대'를 꿀 보이스로 재해석한다. 정동환의 편곡으로 재탄생한 곡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 이진아도 유니크 보이스와 화려한 피아노 연주로 관객들을 홀린다. 정동환과 악뮤의 '200%'를 원 피아노 포 핸즈로 선보여 이색 재미를 전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더 시즌즈-악뮤의 오날오밤'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