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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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민 "韓 리키마틴? 나랑 완전 달라…'흔들린 우정', 망할 수 없어서 했다" (몽골몽골)

기사입력 2023.09.15 14:13 / 기사수정 2023.09.15 14:14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홍경민이 히트곡 '흔들린 우정' 뒤에 얽힌 먹먹한 사연을 밝힌다.

15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에서는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이 숲속 리조트에서의 단꿈 같던 힐링 데이를 마친다. 이후 이들은 다섯 번째 택배를 배송하기 위해 호르고-테르힝차강노르 국립공원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날 홍경민은 "처음엔 '흔들린 우정'을 안 좋아했었다. 나는 그냥 밴드 음악 같은 걸 하고 싶었다"라며 속마음을 고백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그는 "당시 소속사 대표님이 '살아남으려면 해야 한다. 아니면 망한다'라고 했다. 망할 수는 없지 않느냐. 길이 없었다"라면서 꿈보다 현실을 선택할 수밖에 없던 스물다섯 홍경민의 처지를 털어놔 먹먹함을 자아낸다.

나아가 홍경민은 "그때 "흔들린 우정'을 안 불렀으면 여기 못 왔을 것이다. 그 덕에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덧붙여 용띠 절친들과 강훈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더불어 여섯 남자는 홍경민이 '한국의 리키마틴'이라는 수식어로 불렸던 시절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장혁은 "이런 말 하면 욕먹을 것 같은데, 솔직히 경민이 어렸을 때 훈이보다 예뻤다"라고 홍경민의 리즈 시절을 증언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에 강훈이 "(홍경민) 형님은 '한국의 리키마틴'이시지 않냐"라고 맞장구 치자, 홍경민은 "리키마틴을 실제로 봤는데 나랑 완전 다르더라. 키도 엄청나게 크더라"라며 철저한 자기 객관화로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낸다.

홍경민의 진솔한 이야기처럼, 버라이어티한 여정을 진솔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우는 용띠 절친들과 막내 강훈의 모습은 '택배는 몽골몽골'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현존하는 연예계 최강 절친그룹 '용띠즈'와 예능 블루칩 강훈의 만남으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으며, 여섯 구성원들이 택배 배송을 위해 떠난 몽골에서 고군분투하는 여행기를 담아내고 있다.

한편, '택배는 몽골몽골'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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