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이 마침내 진실을 밝혔다.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목솔희(김소현 분), 김도하(황민현)가 진범을 찾아내고 김도하의 결백을 증명했다. 이에 ‘도솔(도하X솔희)커플’의 진실 추적 타임라인을 네 가지로 되짚어 봤다.
첫째는 ‘진실 추적의 새 국면’이다. 남현우의 수상한 행적부터 윤지온의 이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목솔희와 김도하는 진실에 다가갈수록 혼란에 빠졌다.
미심쩍었던 최엄지(송지현)의 아버지 최용국(윤상호)은 범인이 아니었으나 최용국의 진술로 진실 추적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용국이 조재찬(남현우)을 범인으로 의심한 것이다.
조재찬은 김도하의 추궁에 자신이 죽였다면서, 최엄지가 김도하뿐만 아니라 자신과도 만났었다고 도발했다. 그러나 ‘라이어 헌터’ 목솔희는 그의 말이 거짓임을 알아챘다.
조재찬을 추적하면서 뜻밖의 진실도 알게 됐다. 흑곰파 조직원들의 거짓말을 통해 조력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있었고, 그는 바로 조득찬(윤지온)이었다.
둘째, 황민현이 김소현에게 정식으로 거짓말 판단을 의뢰한 일은 사건 해결의 전환점이 됐다. 황민현과 김소현은 조득찬의 거짓말에 큰 충격을 받는다.
김도하는 조득찬을 통해 그가 조재찬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김도하는 목솔희에게 진실 여부를 판별해달라고 부탁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조득찬은 조재찬의 행방을 알면서 모른 척했고, 반지 역시 김도하의 것이 아님을 알고 있으면서도 거짓말을 했다. 김도하는 배신감에 휩싸였고, 단도직입적으로 조재찬의 행방을 물었다.
조재찬이 학천에 자수하러 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의 말은 거짓이 아니었다. ‘라이어 헌터’ 목솔희의 활약과 김도하의 용기 있는 선택은 진실 추적에 결정적인 전환점을 가져왔다.
셋째, 김소현이 능청스러운 연기로 남현우에게서 자백을 이끌었다.
‘라이어 헌터’ 목솔희는 사건 해결의 핵심 인물로 활약했다.
조재찬의 자수로 진실 추적에는 끝이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이강민(서지훈)이 조재찬의 진술에서 이상한 지점을 발견했고, 그 역시 목솔희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목솔희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조재찬을 완벽하게 속여 그의 멘탈을 흔들었다. 최엄지의 시신 곁에서 발견된 반지가 조득찬의 것임을 조재찬에게서 알아낸 목솔희는 조득찬이 진범임을 확신했다.
넷째, 김소현이 '진범' 윤지온의 비밀을 밝혔다.
목솔희의 활약은 계속됐다. 그는 조득찬이 진범임을 알아채고 이를 입증할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강민의 도움으로 금고까지 찾아냈지만, 비밀번호를 알 길이 없었다. 난항을 겪던 목솔희는 김도하와 조득찬의 사진을 발견했고 김도하를 바라보며 환한 표정을 짓고 있는 조득찬의 표정을 본 순간 모든 것을 깨달았다.
범인이 좋아했던 상대는 ‘최엄지’가 아니라 ‘김도하’임을 확신했다.
목솔희는 증거가 담긴 상자를 조득찬에게 보였고, 그는 모든 것을 인정했다. 자수를 미룬 이유 역시 사랑하는 김도하가 그 사실을 알지 않았으면 했기 때문이었다. 조재찬의 자백부터 조득찬의 비밀까지 밝혀낸 목솔희의 활약이 빛났다.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소용없어 거짓말’의 결말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5회는 1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tvN '소용없어 거짓말'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