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꼴이 이래서"…장우영, 홍콩서 만난 2PM 팬에 사과 (홍김동전)[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홍김동전' 장우영이 홍콩에서 2PM 팬을 만나 사과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홍김동전'에서는 홍콩으로 사상 첫 해외 촬영에 떠나는 멤버들의 다이나믹한 촬영기가 펼쳐쳤다.

이날 '로컬'팀 김숙과 우영은 자유롭게 홍콩 거리를 거닐면서 현지 음식을 맛봤다.

이들은 가장 먼저 차찬텡 식당에 방문했다. 식전 밀크티를 마시면서 "진하다"며 감탄한 두 사람은 이후 카레볶음밥, 쉬림프 에그 스크램블 라이스, 사테소스 소고기 누들을 맛보면서 "이거 진짜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숙과 주우재는 박수까지 치며 음식 맛에 감탄했고 이를 보는 사장님의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다.



이들은 사장님에게 "맛있다"며 "비결이 뭐냐"고 물었고 한국어 소통이 서툰 사장님 대신 유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알바생이 설명을 이어갔다.

그런데 알고보니 해당 알바생은 2PM 팬이었다고. 알바생은 "다음주에 2PM 콘서트를 보러 한국에 간다"고 밝혀 우영을 당황하게 했다.

알바생은 "이틀 다 가냐"는 물음에 "하루만 간다. 표가 없어서"라며 매진 사실까지 아는 찐팬임을 드러냈다.

하필 자신의 팬을 만난 날 이소룡 복장을 입고 있던 우영은 팬과 기념 사진을 찍으면서 "내가 지금 꼴이 이래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팬은 "너무 멋있다"고 칭찬해 우영을 뿌듯하게 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