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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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子 "父 축구 허락해줘도 안 해…무시 당해서" (제2혜원)[종합]

기사입력 2023.09.14 17: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안정환 아들 질환이 허락을 받았더라도 축구는 안 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13일 유튜브 '제2혜원'에는 '뭉찬 결승! 몰래 응원하고 왔지요ㅎㅎ'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은 딸 리원, 아들 리환과 함께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를 응원하기 위해 몰래 경기장을 방문했다.

결승전 시작 전, 상대편 경기를 보느라 바쁜 안정환을 제외하고 이혜원은 자녀들과 함께 맛있는 식사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제작진은 리환에게 구기 종목을 현재 몇 가지 하고 있냐고 질문했고, 리환은 "올해 한 것 중에는 농구, 축구, 배구, 육상, 수영"이라고 답하며 운동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또한 리환은 "축구할 생각은 해본 적 없다. 일단 아빠랑 같은 거 하는 게 재미가 없다"라며 축구를 하지 않게 된 계기를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환은 "아빠가 축구를 하지 않았냐. (힘들다고) 아빠가 축구를 못하게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제2혜원' 제작진이 만약 아빠 안정환이 축구하는 것을 허락했다면 축구를 했을 거냐고 질문했다. 리환은 "(허락)해주셨어도 안 했을 것 같다. 내가 축구를 하면 무시를 당한다"라며 또 다른 일화를 공개했다.



리환은 "제가 한 번 축구 대회에 친구들이랑 갔었다. 근데 등 번호랑 이름이 너무 눈에 띈다. 심지어 등 번호도 19번이니까, 주변에서 내 이름을 말하는 게 다 들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혜원도 "얘 성도 '안(Ahn)'이니까"라고 리환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또한 리환은 안정환의 등 번호인 19번을 따르지 않고, 다른 5번 등 번호를 사용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혜원은 "왜"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누나 리원은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는 거 아니냐"라고 쿨하게 리환의 뜻을 존중했다.

사진 = 제2혜원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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