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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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조윤희 "첫 악역, 망설여…딸에 모범 되려고 했는데" (7인의 탈출)

기사입력 2023.09.14 14:44 / 기사수정 2023.09.14 14:4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엄기준이 '7인의 탈출'에서 김순옥 작가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1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이 참석했다.

‘7인의 탈출’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의 재회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조윤희는 고등학교 미술 교사 고명지 역을 맡아 자신의 치부를 숨기기 위해 어두운 속내를 드러내며 활약할 예정이다. 

생애 첫 악역 소감에 대해 "작가님과 감독님 팬이었다, 너무 큰 대작에 캐스팅 돼서 (영광이다) 처음에는 악역이라 망설였다. 저는 착하게 살고 싶었다. 아이에게 모범적인 사람이 되고 싶어서"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선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나쁜 짓을 혼자 하면 재미 없는데 같이 하니까 재밌더라. 적성에 잘 맞는 것 같고 너무 재밌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평소 저랑 완전 다르다. '상상만 했던 나쁜 짓들을 연기 속에서 실제로 해보자' 싶었다"며 "육아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조윤희는 지난 2017년 배우 이동건과 결혼해 그해 득녀했다. 그러나 2020년 3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3년 만에 복귀한다.

'7인의 탈출'은 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SBS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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