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스스로 제어불가 상태가 되며 적들과 싸우는 독특한 매커니즘의 챔피언 '브라이어'가 라이브 서버에 정식 출시됐다.
14일 라이엇 게임즈는 LOL의 165번째 챔피언 '브라이어'를 정식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브라이어'는 스스로를 도발해 ‘광분’ 상태에 휩싸이면 플레이어가 제어할 수 없게 되지만, 공격 속도와 이동 속도 등 다양한 능력치가 증가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이에 브라이어는 테스트 서버(PBE) 공개 시점부터 플레이어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진홍빛 저주’는 브라이어의 기본 지속 효과로, 적을 공격하거나 처치하면 더 많은 체력을 회복할 수 있다. '짜릿한 돌격(Q)'은 적에게 달려들어 피해를 입히며 방어력을 낮추고 기절 상태로 만드는 스킬이다.
'핏빛 광분 / 식욕 폭발(W)'을 사용할 경우 제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가장 근접한 적 챔피언을 우선순위로 공격하며, 브라이어의 다음 기본 공격이 강화되고 입힌 피해에 비례해 체력을 회복한다. '오싹한 비명(E)'은 ‘핏빛 광분’ 상태를 해제하는 스킬로, 브라이어가 적에게 둔화 효과를 주는 비명이다.
궁극기 '불가항력적 죽음(R)'은 브라이어를 ‘초광분 상태’에 진입하게 한다. 궁극기를 사용한 브라이어는 핏덩어리를 걷어차 적중한 첫 번째 적을 먹잇감으로 지정하며, 표식이 붙은 적에게 즉시 날아가고 먹잇감 중 한 명의 적을 처치하기 전까지 방어력·마법 저항력·생명력 흡수 및 이동 속도를 추가로 얻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패치를 통해 브라이어의 첫 번째 스킨 ‘거리의 악마 브라이어’도 공개했다. 본 스킨은 브라이어의 외형에 화려한 색감을 더한 스킨으로, 장작불을 지핀 브라이어가 풍부한 음향과 함께 스킬을 사용하는 효과가 더해졌다. 귀환 모션에서 브라이어는 페인트 통을 꺼내며 '그라피티'로 자신의 이름을 표현한 뒤 위풍당당한 웃음을 짓기도 한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