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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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기사 식당"... 홍콩 스타로 변신한 '홍김동전'

기사입력 2023.09.13 13:01 / 기사수정 2023.09.13 13:01

이효반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홍김동전' 홍콩 촬영을 기념해 주윤발로 변신한 조세호를 보고, 주우재가 "정답 기사 식당"이라 외치며 웃음을 자아낸다.

14일 방송되는 '홍김동전' 53회에는 홍콩으로 첫 해외 촬영을 떠나는 멤버들의 역동적인 촬영기가 펼쳐진다. 멤버들은 들뜬 마음으로 홍콩에 상륙했지만, 예상치 못한 태풍 '사올라'를 맞아 격변의 홍콩 촬영을 보낸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역사적인 첫 해외 촬영을 기념한 멤버들의 과도한 옷차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출국 전 "홍콩에는 멋지게 차려입고 가자"고 도모했던 결심을 무색하게 만든다.

홍진경은 동방불패의 이연걸, 김숙은 천녀유혼의 왕조현, 조세호는 영웅본색의 주윤발, 주우재는 중경삼림의 양조위, 우영은 절권도 창시자 이소룡으로 완벽 빙의한다.

가장 먼저 등장한 조세호는 주윤발로 변신해 시선을 강탈한다. 검은 선글라스와 코트를 입고 한 쪽 입술에 이쑤시개를 문 채 등장한 조윤발은 화분에 기대어 열연을 펼친다. 이를 본 주우재는 "정답 기사 식당"이라고 말하며 조세호의 열연을 무색하게 만든다.



주우재는 자신이 최고 명장면으로 뽑은 중경삼림의 양조위로 변신해 본업 모델의 포스를 내뿜는다.

뒤이어 등장한 우영 또한 노란 트레이닝 복을 입고 절권도 창시자 이소룡으로 변신해 쌍절곤의 묘기를 뽐낸다.

평소 '홍김동전' 드레스 코드의 '요주의 인물'로 통하는 홍진경은 홍콩 촬영에서도 그 명성을 드러낸다. 홍진경은 등장 전부터 "사람들 많으면 창피할 뻔"했다며 곰방대를 한 손에 든 채 소복을 입고 유유히 등장한다. 그녀는 자신을 이연걸이라고 칭한다.



이를 본 주우재는 "어렸을 때 많이 본 것 같은데 '영구와 땡칠이' 아니에요?"라며 "이러다 우리 출국이 안 될 수도 있어"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김숙은 긴 머리에 소복을 입고 천녀유혼의 왕조현으로 변신한다. 이에 조세호는 "용한 무당 같다" 말하고, 홍진경은 "언니 우리 둘이 사짜 같아"라며 엉터리 무속인 자매를 결성한다.

출국 전날부터 멤버들끼리 "홍콩만큼은 멋지게 입고 가자"고 결심한 상황이라 웃음을 더욱 자아낸다. 사상 첫 해외 촬영으로 들뜬 나머지 과도한 옷차림을 선보인 멤버들이 홍콩에 무사히 입국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홍김동전'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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