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고은아가 코 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배우 고은아 미르 남매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코 수술 두 달 후.. 형부이자 회사 대표님의 반응이 큰일났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고은아는 지난 5월 의료사고 피해를 보았다며 코 재수술을 결심, 병원 상담 등 성형 과정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오랜만에 고은아를 만난 형부는 "뭐가 이상해졌는데. 이상해서 이상한 게 아니라 뭔가가 바뀌었다. 코끝은 좋아졌다. 그런데 눈과 눈 사이에 콧대 사이 그 위로 눈썹 있는 지점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원장님이 그 콧대가 더 없어질 거라고 하더라"라며 형부의 말을 이어갔다.
형부의 말은 아직 부어있어 눈과 눈 사이가 멀어 보인다는 뜻이었다.
미르는 "매형의 의견은 아바타 같다는 거다. 원장님은 2차 수술을 할 것처럼 얘기했다. '안에 썩어있는 걸 빼고 기둥을 만들었으니 사람 코가 됐다. 이제 예쁜 코가 될 거다. 이왕 수술한 거 예뻐져야 하지 않냐'라고 했다. 그래서 2차 수술을 원장님은 할 것처럼 얘기했다.
고은아 형부는 "여기서 더 예뻐진다고? 지금이 최상이다. 딱 보자마자 뭔가 바뀌었다. 코끝은 전보다 훨씬 낫다. 눈썹 사이에 콧대가 넓어졌다"라고 강조했다.
고은아는 "기다려 보자. 아직 어색해서 그래"라고 말했다. 고은아의 엄마와 미르는 "괜찮다"라고 했다.
고은아는 "나 스스로가 어색해서 그렇다. 한 번 촬영했는데 부어있더라. 너무 빨리 활동하는 게 무리다"라고 이야기했다.
미르는 "첫 촬영을 해봤는데 매니저 형도 부기가 좀 더 풀렸으며 좋겠다고 했다. 솔직히 6개월 정도는 지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차 수술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만약에 한다면 비밀로 하지 않고 말씀드리겠다. 아직은 솔직히 모른다. 부기가 다 빠져봐야 안다. 매형이 원래 한 번씩 한 방을 치고 온다. 지금 잘 회복하고 있다. 부기는 더 빠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유튜브, 쇼츠를 보면 자꾸 누나가 나오더라. 찻값 한대가 들어간 고은아의 코, 그동안 코로 고생한 여배우의 충격적인 변화'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방가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