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최근 추억의 IP(지식재산권) 게임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으면서 눈도장을 찍은 컴투스가 이번엔 비행 슈팅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주인공은 '스트라이커즈'로, 과거 오락실을 중심으로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았던 IP다. 총알을 피하며 적들을 공략하는 재미, 특색 있는 다양한 기체는 '스트라이커즈'의 인기 비결이었다.
컴투스는 명작 '스트라이커즈' IP를 활용한 신작 '스트라이커즈1945: RE'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면서 비행 슈팅 게임을 사랑한 올드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채비를 마쳤다. 글로벌 론칭을 앞둔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지난 7일 호주, 인도네시아 시장에 선출시했으며, 비행 슈팅 게임과 캐주얼 게임 팬들이 많은 두 지역 유저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막판 담금질에 돌입했다.
'스트라이커즈1945: RE'의 강점은 오락실 세대가 기억하는 원작 IP의 장르적 재미에 충실하면서, 최근 유저들을 사로잡을 색다른 비행 슈팅 재미를 도입한 것이다. 먼저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스트라이커즈1945: RE'는 원작과 동일한 비행기 6종(AV-8 해리어, F-4 팬텀, FA-18E 슈퍼 호넷, F-117 나이트호크, F-22 랩터, X-36)이 모두 등장해 스테이지 플레이 시 출격하는 기체를 선택할 수 있다.
기체는 크게 주 무기가 강화될수록 화면 전체로 뻗어 나가는 확산형과 한 방향으로 집중되는 집탄형으로 구분된다. 기체별로 탄의 발사 주기, 보유한 특수 폭탄 등의 특장점이 모두 달라 유저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스테이지 클리어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모든 기체는 일반부터 에픽, 전설까지 총 6가지 등급으로 나눠지며 게임 내 재화를 통해 레벨을 상승시키면 더욱 강력해진다. 특히 원작에서 히든 비행기로 등장하는 X-36 기체는 ‘스트라이커즈1945: RE’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충실히 살리기 위해 S급 엘리트 기체로 등장할 예정이다.
‘스트라이커즈1945: RE’에는 메인 기체뿐만 아니라 미사일, 동체, 날개, 엔진, 칩셋의 5개의 장비가 존재한다. 5가지 장비 중 기체에 맞는 미사일, 동체, 날개를 장착하면 공격력 상승, 체력 증가 등 보너스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다. 장비는 게임 내 재화인 강화 스크롤과 코인을 소모하여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동일 장비를 합성하면 상위 등급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장비 등급은 기체와 동일하게 일반부터 전설까지 6단계로 구분된다.
스테이지를 플레이시 획득하는 경험치에 따라 레벨이 오르고 선택할 수 있는 스킬이 등장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다. 오락실 버전으로 출시된 원작에서는 플레이 시 파워를 올려주는 아이템과 여분의 폭탄을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등장하지만, ‘스트라이커즈1945: RE’에서는 스킬 조합 시스템으로 변주를 줬다.
레벨이 상승하는 시점마다 고를 수 있는 스킬은 공격형 스킬과 지원형 스킬로 구분된다. 공격형 스킬은 추가 공격 무기인 ‘레이저’나 보조 공격 비행기 ‘윙맨’과 같은 직접 공격 수단이 주를 이루며, 공격형 스킬과 이동속도를 올려주는 ‘엔진강화’, 피해를 줄여주는 ‘동체 강화’ 등은 지원형 스킬에 해당한다. 유저가 선택하는 스킬에 따라 공격형 스킬과 지원형 스킬을 조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돌파 조합’ 스킬을 만들 수 있다. ‘돌파 조합’은 각 스킬이 최대 레벨에 도달하면 활성화된다.
한편, 컴투스는 ‘스트라이커즈1945: RE’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 기체를 비롯한 각종 장비를 얻을 수 있는 골드 열쇠와 실버 열쇠 등 각종 재화를 보상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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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