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오는 11월21일 한국과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차전에서 붙는 중국을 적지에서 혼냈다. 선제골을 넣는 등 밀리지 않는 경기력 끝에 1-1로 비겼다.
말레이시아는 9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중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전반 11분 한 때 K리그 구단 입단설이 나돌았던 파이잘 할림이 선제골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전반 36분 린리양밍에 동점포를 내줘 1-1로 비겼다.
김 감독은 지난 2022년 1월 말레이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 올려놓았다. 또 지난 1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전기컵에서 4강 진출을 이루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3월 뉴질랜드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1-2로 졌으며 지난 6월엔 미얀마와 팔레스타인을 연달아 홈으로 불러 4-0, 2-0으로 이겼다. 이어 FIFA 랭킹 136위 말레이시아를 홈으로 초대해 친선 경기를 벌였는데 한 골씩 두고받으며 비겨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중국은 오는 11월 21일 한국과 2026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홈 경기에서 한판 붙는다.
중국은 지난 2월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스탕다르 리에쥬, 메헬렌(이상 벨기에) 등에서 감독을 맡았던 세르비아 출신 알렉산다르 얀코비치를 감독으로 영입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