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라스트 세션'이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파크컴퍼니는 연극 '라스트 세션(Freud’s Last Session)'이 10일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2020년 국내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관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라스트 세션'은 1939년 9월 3일,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할 때를 배경으로 한 연극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만남을 상상하며 그린 2인극이다. 역사상 실제로 만난 적 없는 두 인물은 신에 대한 물음, 삶과 죽음의 의미, 인간의 욕망과 고통 등에 대한 치열한 논쟁을 펼친다.
인기의 요인으로 배우들의 열연을 빼놓을 수 없다. '프로이트' 역을 맡은 신구는 88세임에도 90분간 2인극 대사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주목받았다. 같은 역을 연기한 남명렬 역시 남다른 발성과 연기로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루이스' 역의 이상윤과 카이 역시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라스트 세션'은 10일에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파크컴퍼니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