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신민규와 유이수가 '하트시그널4' 촬영 이후 데이트를 하며 헤어질 뻔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프터시그널'에서 유이수는 신민규와 데이트를 하며 '하트시그널4' 촬영에서 가장 질투 났던 순간을 밝혔다.
유이수는 "최고 질투 났던 순간은 무릎 담요다. 오빠(신민규)랑 지영 언니랑 조그마한 무릎 담요를 둘이 덮고 있었던 날"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민규는 이를 듣고 "그 담요는 그렇게 작지 않았던 것 같다"라고 다급하게 해명했다.
하지만 유이수는 "미안한데 진짜 조그맣다. 그게 생각이 나서 그 자리에 앉았을 때 담요를 펼쳐봤다. 근데 아무래도 그 너비가 그렇게 크지 않더라. 붙어 있어야지만 덮을 수 있고, 그렇게 해도 한 명은 다 안 덮여있을 정도였다"라고 귀엽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 신민규는 "제 기억으로는 지영이랑 영화를 보기로 한 날이었다. 그게 방송에 나가면 눈치 보일 일이 생길 것 같았다. 생각해 보니 이수가 들어온 후더라. 회차를 미리 알려주면 좋겠다"라고 당황스러웠던 심정을 고백했다.
더불어 신민규와 유이수는 헤어질 뻔한 순간이 있었다고 밝혀 MC들을 모두 놀라게 했다. 유이수는 "우리 나오고 나서 첫 데이트를 일기에 써놨다. 그날 우리가 12시간 데이트를 하지 않았냐"라고 일화를 밝혔다.
신민규와 유이수는 가볼 수 있는 곳은 다 가봤다면서, '시그널하우스' 퇴소 후 4일 뒤 데이트했던 순간을 밝혔다.
유이수는 "와인바에서 우리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냐"라고 일화를 언급했다. 이를 듣고 신민규는 "우리 그때 헤어질 뻔했잖아. 그때 대화가 되게 중요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이수는 "거의 헤어질 뻔했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신민규는 "그때 겨레 형한테 '이수랑 마지막일 수도 있어'라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형이 '안돼. 내가 갈게' 하고 온 거다"라며 덧붙여 설명했다.
인터뷰를 통해 신민규는 "둘 다 걱정이 많아서 '나와서 진짜 제대로 만날 수 있을까?' 고민했다. 바빠지기도 할 거고, 방영되면 또 정신없는 일들이 생길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마음이 변하지 않겠냐는 고민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하면서 비화를 전했다.
이후 한겨레가 신민규와 유이수 커플이 헤어질 위기가 처해있자, 도움을 주며 헤어지지 않게끔 노력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