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같은 날 컴백하는 샤이니 키와 챌린지를 함께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태영, 형준, 성민)는 오늘(11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SUN SEEKER'(선 시커)를 발매한다. 이들은 '치즈(Cheese)'와 '레디 오어 낫(Ready or Not)' 더블 타이틀곡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희는 "청량한 콘셉트라고 해서 보기 편한 퍼포먼스가 아니다. 이번 퍼포먼스도 굉장히 강렬한 퍼포먼스도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굉장히 볼 게 많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예고했다.
태영은 "이번에는 좀 더 대중적이게 외국에서 유행하는 포인트 요소도 들어갔다. 많은 분들이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보고 있다"라고 기대했다.
누구와 함께 챌린지를 하고 싶냐고 묻자 크래비티는 이광수, 케이윌, 샤이니 키,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을 꼽았다.
세림은 "저희 회사 광수 선배님이 챌린지를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정모는 "저희 회사 케이윌 선배님이 챌린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저희 콘서트도 보러 와주시고, 솔직한 피드백이나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고 도와주신다. 같이 챌린지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앨런은 "저희 이번 앨범 발매일이 9월 1일이다. 제 오랜 롤모델 샤이니 키 선배님과 동시 컴백이더라. 그래서 방송국에서 마주치면 꼭 키 선배님께 챌린지를 해달라고 하고 싶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태영은 "이번에 셔누X형원 선배님과 같이 해외 스케줄을 많이 하면서 친해졌다. 셔누 선배님도 이번에 전역하셔서 그 전에는 많이 못 만나 뵙다가 이번에 친해졌다"라고 덧붙였다.
첫 월드투어를 통해 해외 팬들과 가까이 소통한 크래비티. 민희는 "해외에 나가면 언어의 장벽이 없을 수가 없는데 서로 소통을 노력하려는 모습이 너무 눈에 보여서 감동받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앨런은 "음악은 하나의 소통수단이라고 생각한다. 언어의 벽을 뚫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들이 제대로 전달된 것 같아서 굉장히 기뻤다. 케이팝의 매력이 이거지 않을까 싶다. 말을 못 알아들어도 아티스트가 전달하고 싶은 감정이 느껴질 만큼 음악은 대단한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꾸준히 청춘 서사를 펼쳐나가고 있는 크래비티는 앞으로도 청춘을 노래할 계획이다.
민희는 "저희가 지금 팬분들을 만나는 시간 자체가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콘셉트가 바뀔지언정, 강렬한 곡을 할지언정 저는 앞으로도 청춘이라고 생각하고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빈은 "저희 멤버들의 나이대가 딱 청춘이다. 청춘이라고 생각하면 아름답고 미화된 게 있을 수 있지만, 반면에 청춘이 겪는 아픔이나 걱정, 고민 같은 것도 공감하면서 위로할 수 있는 콘셉트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직은 청춘이라는 타이틀 안에서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방향성이 남아있는 것 같아 더욱 많은 시도를 해 보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크래비티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SUN SEEKER'는 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