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첫 솔로 컴백이 아직 '적자'라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가수 산다라박과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산다라박은 "소속사에 많은 연예인이 있는데 수입이 가장 좋은 분이 누구냐"는 물음에 "컴백해서 아직 적자다. 손익분기점을 넘어야"라며 웃었다.
이후 산다라박은 "코너 제목이 '하지 마!'인 만큼 평소 '하지 마'라는 말을 많이 듣는 편이냐"는 물음에 "듣는 편"이라며 "'그만 좀 사'라고. 운동화나 옷 그런 걸 많이 사서 제 스스로에게도 '하지 마'를 얘기한다"고 답했다.
이어 "같은 디자인을 색깔별로 다 사니까 사고 안 신는 것도 있다. 박스는 이제 쿨하게 버린다. 집에 너무 많다. 누워있을 곳은 필요하니 박스는 버린다"고 덧붙였다.
"재테크라도 해서 누군가에게 팔거나 하진 않냐"는 물음에 "리셀가가 상당히 올라갔는데 지금 팔기엔 아까워 운동화는 안 팔고 요즘 나온 신상들은 채소마켓을 이용한다. 산다라박이라고 밝히진 않지만 알 수도 있다. 한번씩 신었던 아이템이니까"라고 전했다.
산다라박은 오랜만에 컴백했을 때 뺵가에게 고마운 게 있다고.
산다라박은 "허둥지둥해 보이시길래 상대적으로 내가 잘해보이겠구나 싶었다. 더 곡 소개도 잘 못하시더라. 정신차리고 잘해야겠다 싶었다. 신지언니 마음이 너무 이해가 갔다. 일주일 같이 활동했는데 '아 힘들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일본에서 일하는 딸이 문자를 읽고 답을 하지 않는 것이 고민이라는 청취자의 사연이 있었다.
사연을 들은 뱀뱀은 "저는 3일 정도 (문자) 오는 것 읽고 한번에 전화를 한다. 어머니도 막상 (제가) 답을 하면 답이 없다"며 웃었다.
산다라박은 "저는 자주 연락을 드린다"며 "엄마는 '그래. 알았다' 이런 것만 온다. 무뚝뚝하시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어머니 살아생전에 라디오 시작 전에 하고 집에 들어가면서 하고 한두 번씩 했던 것 같다. 그립다"고 전했다.
빽가는 "용돈달라고 오신다. 요즘에는 대놓고 '나 카드 좀 쓸게' 하고 대놓고 쓰신다. TV에 나올수록 더 많이 쓰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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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