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가수 정동원이 만 나이 적용으로 다시 어려진 소감을 전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한해와 정동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이번에 나온 앨범을 하면서 공연도 하고 바쁘게 살아왔다"고 근황을 알렸다.
정동원은 나이를 묻는 물음에 "만 나이로 하면 또 16살이다. 다들 나이 어려지고 싶어 하시는데 저는 17이 된 게 좋았는데 다시 16이 돼서 그렇게 좋진 않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어떻게 먹은 나이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신곡 '독백'을 발매했다며 "가을 노래고 윤명선 작곡가님께서 작곡을 해주셨다. 장윤정 선배님의 '어머나'를 작곡하셨고 영웅이 형의 '인생 찬가'까지 작곡까지 해주신 분이다. 저한테 잘 맞는 노래를 만들어주셔서 즐겁게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동원 씨도 가을 같은 거 타냐"는 물음에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이제 가을 신곡으로 왔으니까 점점 알아가야 한다"고 답했다.
정동원은 "('독백')을 녹음할 때도 제가 경험하지 못한 것들이 많은데 제 노래 대부분이 그렇다. '나는 피터팬' 빼고 다른 노래들은 다 가사가 어렵다. 이번 노래도 제가 잘 부르려고 하니까 작곡가님께서 '아무 생각 말고 너가 느끼는대로 편안하게 불러라'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잘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태균은 정동원이 이경규와 '지구탐구생활'에 함께 출연했던 것을 언급했다.
정동원은 "처음엔 눈치 보이고 무서워서 주눅들어 있었는데 나라 하나하나를 같이 다닐수록 겉으로는 표현 안 하시는데 진심으로 챙겨주시고 촬영 안 할 때 대기시간에도 얘기도 자주 해주셔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파워FM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