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박항서가 64년 인생 최대 위기를 마주한다.
7일 방송될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이하 ‘손둥 동굴’)’에서는 첫 번째 캠프 사이트 엔 동굴에서 하루를 보낸 박항서, 안정환, 추성훈, 김남일, 김동준이 대망의 손둥 동굴에 입성하는 다이내믹한 동굴 탐험 2일 차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계 최대 규모라는 명성에 걸맞은 지하세계를 품은 손둥 동굴은 진입부터 최고 난도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파트 28층 높이인 80m 강하 구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그중에서도 40m는 라펠링이 필요한 구간으로 대원들은 가파른 경사와 미끄러운 바위를 로프 하나에 의지해 헤쳐나가야 하는 상황.
특히 고소공포증이 있는 박항서에게 40m 라펠링 구간은 그 어떤 코스보다 어려운 도전이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안전 교육 때부터 초긴장 상태에 빠진 박항서는 투지를 불태우며 실전에 돌입, 대원들의 걱정 속에 출발선에 서지만 시작부터 휘청거려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게다가 하강하던 도중 박항서 감독이 외마디 비명을 지르자 이 소리를 들은 추성훈과 안정환이 박항서를 향해 달려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안정환이 도착 지점에 들어온 김남일의 얼굴을 보고 “약간 울었는데?”라고 말한다고 해 다섯 대원의 코스 완주 성공 여부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대장 추성훈이 믿었던 박항서와 안정환에게 갑작스럽게 배신을 당해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추성훈은 놀란 마음에 냅다 반말을 시전하며 “와 진짜 너무하네”, “그런 사람이 어딨어”라고 짜증을 표출했다는 후문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대원들은 탐험 코스 내 8개의 미션 스폿을 찾아 인증 사진을 찍는 미션도 수행한다. 두 번째 캠프 사이트까지 3개의 미션 스폿이 있는 가운데 대원들은 몇 개의 미션 스폿을 발견했을지 7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삼백만 년 전 야생 탐험 : 손둥 동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손둥 동굴' 예고편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