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강풀 작가가 직접 그린 특별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무빙'의 대본집을 위해 강풀 작가가 직접 그린 것으로, 시리즈 '무빙'을 3개 파트로 생각한다고 밝힌 그의 말처럼 3종의 포스터로 완성해 각 파트별 에피소드의 이야기를 함축해 놓았다.
먼저 첫 번째 특별 포스터에는 1회부터 7회에 등장하는 모든 주인공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오직 이번 포스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원작에 없던 캐릭터들이 그려져 의미를 더한다.
보는 이들을 서늘하게 만든 프랭크와 그런 그와 함께 치열한 액션을 선보였던 진천, 봉평, 나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1회부터 7회를 이끌었던 정원고 3인방 봉석, 희수, 강훈과 함께 이들의 부모 주원, 미현, 재만의 모습, 그리고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보였던 과거 번개맨이자 버스 운전기사 계도 등 1회부터 7회까지의 인물을 모두 빠짐없이 담아냈다.
여기에 "나 안 죽었어"라는 문구와 함께 구름 위에 자리한 조인성이 연기한 캐릭터 두식의 모습은 강풀 작가 특유의 유머가 더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두 번째 특별 포스터에는 8회부터 15회까지 그려지는 부모 세대의 과거 모습들을 단 한 장의 포스터에 담아냈다.
먼저 조인성의 압도적 비행 능력을 보여줬던 비행기 액션 시퀀스부터 두식과 미현의 벚꽃길 데이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류승룡의 원테이크 액션을 보여줬던 파크텔 전경과 골목을 누비는 지희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비밀 요원 주원, 미현, 두식의 활동지였던 안기부 전경 속 민 차장과 여운규의 모습도 담겨 시선을 모은다.
끝으로 지난 6일 공개되며 원작 웹툰에 버금가는 영상화로 화제를 모은 주원과 재만의 하수도 액션 시퀀스까지 그간 공개된 '무빙'의 에피소드를 모두 담아내 강풀 작가의 놀라운 표현력을 체감할 수 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로 첫 주 에피소드 7개 공개 이후, 매주 수요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20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디즈니+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