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한블리'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는 음주운전 사고를 조명한다.
7일 방송되는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지난해 11월 한 차량이 역주행 음주 차량과 정면 추돌한 끔찍한 사고를 조명한다. MZ 세대의 대표로 떠오르고 있는 신예 배우 윤가이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한문철 변호사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속에는 이른 아침, 생일 기념 가족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운전하던 여성이 중앙선을 뚫고 돌진한 역주행 차량과 피할 틈 없이 정면 추돌하는 영상이 담겨있다. 사고를 당한 지 수개월이 지난 지금도 거동이 불편한 피해자는 한쪽 다리에 후유 장애 진단을 받게 됐다. 30대 청춘의 삶을 한순간에 무너트린 사고에 모두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어렵게 만난 피해자의 언니는 '한블리' 제작진에 충격적인 소식을 전한다. 사고를 낸 음주 운전자가 사실 음주 전과가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 이에 규현은 "말도 안 돼"라고 분노를 표출하고, 이수근 또한 "했던 사람이 또 한다"라며 상습 음주 운전자들에 대한 답답함을 참지 못한다. 심지어 사고 후 연락이 없다가 5개월 만에 연락한 가해자는 합의금을 할부로 제시하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여 패널들이 경악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블리'에서는 도로 위 갑작스럽게 '먹통'이 된 차를 소개한다. 특히 어두운 고속도로 한복판에 1시간 동안 멈춰 서버린 차까지, 제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버린 차의 블랙박스를 공개하며 공포스러웠던 당시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어본다.
더욱이 차량에 탔던 일가족이 차를 벗어날 수 없었던 사연을 듣고 박미선은 "지옥 같았겠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는데, 자세한 전말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계곡물이 폭우로 범람했음에도 펜션 사장님만 믿고 차량을 운전했다가 침수된 사고부터 다리 붕괴 직전, 한 사람의 필사적인 손짓으로 사고를 막고 생명을 구한 기적의 스토리까지. 차량 안내자의 손짓 하나로 운명이 갈린 운전자들의 극과 극 사연이 소개된다.
이에 더해 도로 위 흉기, 불법 과적 차량의 위험한 실태를 고발하는 한편, 횡단보도 위에서 위기를 맞이한 자전거 사고도 조명하며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울 예정이다.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오늘(7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사진=JT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