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8 10:50 / 기사수정 2011.06.28 11:22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칼슘과 비타민C가 풍부한 노란색의 유자는 바닷바람을 맞아야 잘 자란다. 따뜻한 남녘 해안선을 따라 강우량이 많은 곳에서 주로 많이 자란다.
유자는 주로 전남 고흥지방을 중심으로 남부지방에서 생산된다. 노란색 과실의 유자에는 칼슘이 사과, 바나나보다 10배 이상 많아 어린이의 골격형성과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껍질도 함께 먹기 때문에 섬유소 함량도 많다.
껍질에 대부분 분포되어있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은 암을 예방하고 항균작용과 고혈압 예방, 간의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기에는 따뜻한 유자차가 좋아
환절기 몸이 으스스하고 감기몸살 기운이 있을 때는 유자차가 제격이다. 또한, 목감기나 기침 감기가 걸렸다면 따뜻한 유자차를 한잔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유자의 효능을 한 측면에서만 본 것이다. 유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 유자가 우리 몸에 얼마나 좋은지 놀라게 된다.
가까운 일본만 보더라도 오래전부터 유자를 다양하게 이용해 왔는데 잼, 주스, 식초, 장류, 양갱, 곤약 등의 가공식품으로 만들거나 약용, 화장품용 향료 등에도 이용돼 왔다.
피로회복에 암 예방 효과까지 최고
유자는 전립선암 예방과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입증되었다. 또한, 몸속의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낸다. '헤스페리딘'이 들어있어 모세혈관을 보호하고 뇌혈관 장애를 막아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에도 좋다.
집에서 목욕을 할 때 유자를 그물망에 서너 개 넣어 욕조에 띄우면 향이 감돌아 피로가 저절로 풀리고 피부미용과 신경통, 관절염에 적잖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고 가려우면 유자껍질로 부위를 문지르면 가려움증이 완화된다. 유자 속에 든 펙틴질이 항 염증작용을 해 화상과 피부염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손발에 생긴 티눈이나 사마귀에는 유자씨를 태운 재를 쌀밥에 잘 버무려 바르면 감쪽같이 사라진다.
정신을 맑게 해주는 유자
본초강목에서는 유자를 먹으면 답답한 기운이 가시고 정신이 맑아지며 몸이 가벼워져 수명이 길어진다'고 적었다. 사실 유자는 껍질부터 씨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셈이다.
유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구연산, 당질, 단백질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유기산 함량도 레몬이나 매실보다 많고 칼슘이나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특효가 있다.
또 평소에 보리차처럼 자주 마시면 손발이 찬 냉증에도 효과가 좋다. 유자의 특산지인 전남 고흥에서는 예로부터 유자에 소주를 부어 만든 유자슬을 만들어 기관지 천식환자들에게 먹여오고 있다.
다양한 유자식품들 출시
요즘 우리나라에서도 건강식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유자는 유자차에 넣는 유자청이 널리 애용되고 있다.
그 밖에 잼, 주스, 두부, 곡주, 요구르트, 식혜 등도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유자의 인기는 날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대부분은 유자 생과로 소비된다. 지난 97년 처음으로 일본에 유자청을 수출했다. 이후 홍콩, 타이완 등으로 해마다 2,400톤을 수출해 64억 원을 벌어 들이고 있다.
[자료제공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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