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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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많이 났다"…혹평 인정 '아라문의 검', 4년만 더 큰 스케일로 [종합]

기사입력 2023.09.05 15:3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준기, 신세경이 합류한 '아스달 연대기2'가 '아라문의 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4년만 더 큰 스케일로 돌아왔다.

5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광식 감독, 김영현 작가, 박상연 작가, 배우 장동건, 이준기, 신세경, 김옥빈이 참석했다.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의 새로운 이름으로 ,타곤(장동건 분)이 왕좌를 차지한 후 약 8년 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시즌1에서는 송중기, 김지원이 각각 은섬·사야, 탄야 역을 맡았다. 시즌2에서는 이준기, 신세경이 역할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이날 김광식 감독은 "'아스달 연대기'에선 아스달이라는 나라를 세우는 과정이 주로 담겼고, 이번에는 아고와 아스달의 통일 과정을 담기 때문에 '아라문의 검'으로 가게 됐다"며 스케일이 커져 제목이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사극보다 액션 분량이 정말 많은 사극이다. 전쟁 드라마로서 쾌감을 느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기는 스틸컷을 보며 "가장 큰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신들이 될 것 같다. 둘이 만났을 때 감정을 상상하면서 촬영했다.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두 사람이 어떻게 고난과 역경을 겪고 만났을지"라며 "시청자 입장에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잇다. 여러분들께서도 기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신세경 또한 "부담도 있고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아라문의 검'에서 펼쳐질 내용에 기대가 많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연기했던 인물들 중에 신분이 높아서 기대가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옥빈은 아스달의 왕후이자 권력의 정점에 선 태알하 역을 맡았다. 그는 "불처럼 활활 타오르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시즌 1의 태알하는 시기 어린 모습이 있었고 사랑에 기댔지만 시즌2에서는 한층 성숙해지고 무자비로 변해가는 태알하가 있는 것 같다. 큰 배신을 당해서 자기 자신만을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아스달 최초의 왕이며 처절한 투쟁의 끝에 드디어 권력의 정점에 선 타곤 역의 장동건은 "시즌1에서 본격적인 얘기가 시작되고 복귀여서 개인적으로도 뒷이야기가 궁금하고 아쉬움이 있었다. 시즌 1과 2에 타곤의 달라진 점과 8년의 시간 속에 변화들을 어떻게 표현을 할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1 때보다 타곤이 마주하는 심리와 감정들이 복잡한 감정들이 생긴다 .그걸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떨 때는 물러야 할 때도 있었고 어떨 때는 더 표현할 때도 있었고 대처하는 걸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박상연 작가는 "장동건과 김옥빈에게는 빌다시피 해서 캐스팅을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연 작가는 이준기, 신세경이 캐스팅 됐을 당시를 떠올리며 "기뻐서 작업실에서 소란을 피웠던 기억이 있다. 오랜만에 테이블 위에 올라갔다"며 "신세경 씨 같은 경우에는 함께 작품을 많이 했는데 신분이 조금 높아도 다름 없는 상태였다. '아스달에서는 살아있는 신인데 한번 해보실래요?'라고 했다. 너무 감사하고 좋았다"며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지난 시즌의 혹평에 대해서 김영현 작가는 "지난 시즌에서 혼이 많이 났다. '쉽고 시원하게'라는 모토를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구도를 쉽게 가려고 생각했다. 등장인물이 누구 편인지만 알면 쉽게 보실 수 있게 끔. 스토리가 처음 보시는 분들도 따라가다 보면 쉽게 따라가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라문의 검'은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tvN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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