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송강호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호스트로, 주윤발이 게스트로 부산을 찾는다.
5일 오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최 온라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강승아 운영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개최 기자회견에서는올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과 개·폐막작, 섹션별 선정작, 주요 행사 등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의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이사장, 집행위원장 공석인 상태로 영화제를 진행하는 상황이라 개막식 호스트를 논의, 배우 송강호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부국제 호스트를 하는 게 어떻겠냐 이야기했다. 송강호에 제안했더니 배우도 어려운 자리임에도 흔쾌히 나서서 '어려울 때 영화제를 돕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양조위 배우가 부산에 온 것처럼 올해는 홍콩 영화 대표 주윤발이 부산을 찾는다. 아시아 영화인 상을 주윤발에게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영웅본색' 속 주윤발 기억이 생생하다. 최근에도 신작 '원 모어 찬스'라는 영화가 부국제 야외극장에서 상영된다. 그 외로 주윤발 대표작 영웅본색 등 세 편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 부터 10월 13일까지 열흘 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연합뉴스, 부산국제영화제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