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父, 3년간 저소득층에 라면 기부 '꾸준한 선행 ing'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의 아버지가 오랜 시간 꾸준한 기부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부산 남구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최근까지 관내 저소득층을 돕기 위해 라면 5250박스와 참치선물세트 100박스 등을 기부했다.

물품 기부 금액을 환산하면 7595만원에 이른다. 지민은 남구 출생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현재 남구에서 카페를 운영해 이와 같은 인연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민 아버지는 지난달 22일 남구청을 찾아 지민의 이름으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민 역시 아버지의 선행에 함께하며 꾸준한 기부를 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충북도교육청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에 충북교육청은 지민 측의 기부금을 10개 학교 발전기금으로 분산 기탁받기로 하고 해당 학교 10곳의 계좌번호를 전달했다. 

지민의 기부금은 학교발전기금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뒤 학생 도서구매 지원과 독서 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비로 쓰일 예정이다. 앞서 지민은 부산교육청과 전남교육청, 강원도교육청에도 기부금을 전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