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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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기 영숙, '나솔'의 프리지아였나…쇼핑몰 명품 가품 판매 및 착용 논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9.04 18:5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이번에는 명품 가품 판매 및 착용 논란에 휩싸였다. 

4일 유튜브 채널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의 대표인 16기 영숙이 소위 '짝퉁'이라고 불리는 명품의 가품을 판매하고, 착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숙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는 그가 직접 모델로 나선 제품 홍보용 사진들이 다수 게재돼 있다. 사진 속에는 유명 명품 브랜드인 H사, C사, D사 등의 가방과 액세서리를 착용한 영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문제는 해당 제품들이 진품이 아닌 가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영숙은 여러 네티즌들이 "짝퉁 티가 난다'며 이를 지적하자 "그거 동대문 제품이에요. 명품은 믹스매치"라는 댓글로 가품 착용이 맞음을 인정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영숙은 M사 티셔츠, C사 니트, L사 신발 등 디자인이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고, 제품 설명에 해당 브랜드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까지 했다.

상표법 108조 1항에 따르면 타인의 등록상표를 그 지정상표와 유사한 상품에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타인의 등록상표를 위조하거나 모조할 목적으로 그 용구를 제작·교부·판매·소지하는 것조차 간접 침해 행위로 본다. 가품 판매는 명백한 현행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에 해당된다. 

영숙은 가품 의혹 이후 댓글 창을 닫거나 댓글을 삭제하고 있다. 그러나 쇼핑몰에서 버젓이 문제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앞서 영숙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남자 출연자 광수가 자신의 이혼 트라우마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데이트 도중 숙소로 돌아왔다. 또 사실이 아닌 말로 여자 출연자 옥순을 오해하고, 성의 없는 사과 태도를 보여 빈축을 샀다. 

이후 영숙은 "날 보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 광수님과의 데이트에서 어찌 됐건 데이트인데 먼저 가버린 부분, 그리고 옥순님이 얘기를 전했다고 오해했는데 사실 난 아직도 옥순님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오해해서 화낸 부분이 옥순님에게 가장 미안하고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또한 "(내) 인스타와 카톡을 모두 차단해서 전할 방법이 없어 전화를 해봤다. 전화는 안 받으셔서 문자 남겨놨다. 목소리로 전하고 싶은데 제 뜻대로 잘 되진 않는다. 기다려 보겠다"고 밝히며 옥순에게 차단을 당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영숙은 쏟아지는 악플에 "조금이나마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쇼핑몰 게시판, CS톡, CS전화로 밤이나 새벽 관계없이 쌍욕과 아이를 공격하는 글들은 이제 그만 멈춰주시길 당부한다. 계속 이렇게 지속된다면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넷플릭스 '솔로지옥2' 출연자인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 역시 가품 논란으로 사과 후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사진 = 16기 영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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