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상추→수박'…박봄의 진화하는 식단 변천사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수박 다이어트로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내가 제일 잘 나가'로 투애니원이 컴백했고, MC 아이유는 '인형 몸매'로 시선을 끈 박봄에게 "몸매 비결을 알려 달라"고 질문을 건넸다.

그러자 박봄은 "한 가지 비결이 있다면 요즘엔 밥 대신 수박을 먹고 있다"고 다이어트 비결을 공개했다.

수분이 풍부한 수박으로 원푸드 다이어트에 성공한 박봄이 화제로 떠오르면서 과거 옥수수와 상추를 이용했던 그녀의 체중 감량법에도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박봄은 지난해부터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사실을 알리며 다양한 식단 재료를 공개한 바 있으며 그중 최초로 공개된 옥수수 다이어트다.

평소 옥수수 마니아로 알려진 박봄은 여기저기서 옥수수를 물고 찍은 사진이 공개됐고, 이미 팬들 사이에서도 그녀의 옥수수 사랑은 소문 나 있다.

하지만 케이블채널 Mnet '투애니원 TV'에서 옥수수를 집중해서 먹는 모습이 찍히며 트레이너에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질책을 들은 바 있다.

이후 박봄은 옥수수 다이어트를 중단하며 다른 방법으로 폭풍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박봄은 트레이너의 명령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옥수수 대신 상추 다이어트를 선택했다.

공식석상에서 예전에 비해 통통해진 몸매로 팬들에게 "후덕해졌다", "왜 연예인이 자기 관리를 하지 않느냐"는 등의 냉정한 반응을 의식한 듯 "햄토리 식사중!! 풀만먹는 봄... 표정만봐도 싫은 티가 확나죠?ㅋㅋ 옥수수가 먹고 싶은가봄ㅋㅋㅋ"이라는 글과 함꼐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육류와 유제품 등 고칼로리 음식을 철저히 배제한 채 상추를 중점적으로 섭취하는 방식의 원푸드 다이어트 모습을 인증하며 몸관리에 열중 임을 대외적으로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