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정의제 "안재현에 친자 입양 동의 안 해줘"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정의제가 강부자에게 사과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7회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가 공태경(안재현)에게 친자 입양 동의를 해주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하는 은금실(강부자)을 찾아갔고, "저 한 번만 봐주세요. 저 우리 엄마 자식 맞아요. 저도 몰라서 그랬어요. 유전자 검사하고 나서 알았는데 너무 놀라서 바로 말씀 못 드렸어요. 죄송해요. 잘못했어요"라며 무릎 꿇었다.



다른 가족들은 김준하를 끌어냈고, 김준하는 "나 하늘이 아빠야. 하늘이 아빠라고"라며 소리쳤다. 김준하는 공찬식(선우재덕)에게 "외삼촌. 절 이렇게 막대하셔도 됩니까?"라며 쏘아붙였고, 공찬식은 "누가 네 외삼촌이야. 다 밝혀진 마당에 반성은 못할망정 내 집안을 들쑤시다니. 아주 끝까지 실망스럽구나"라며 독설했다.

김준하는 "저도 이 집 식구들한테 실망했어요. 핏줄이 아니라고 사람을 이렇게 단번에 내치셔도 됩니까? 아직 하늘이 친권 나한테 있어요. 내 딸 하늘이 당신들 마음대로 못 한다고요. 나 공태경한테 친자 입양 동의 안 해줘. 하늘이는 영원히 내 딸이라고. 나 없이 잘들 살아봐요. 이렇게 푸대접한 거 후회하게 해줄 테니까"라며 경고했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