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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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은미 마지막 모습 CCTV 통해 공개

기사입력 2011.06.27 13:40 / 기사수정 2011.06.27 13:41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전 남자친구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트로트가수 故 이은미의 마지막 모습이 CCTV를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는 故 이은미가 남자친구에게 끌려가는 모습이 담긴 CCTV 화면이 방송됐다.

경찰이 공개한 CCTV에서는 귀가하던 이은미를 기다렸던 전 남자친구 조 씨가 이은미를 밖으로 끌고나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은미는 이렇게 끌려나간 뒤 20여 분 뒤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은미를 살해한 뒤 도주한 조 씨는 지난 20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조 씨가 결혼까지 생각했던 이은미의 이별통보에 격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12월에 지인의 소개로 만나 6~7개월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경찰은 조 씨가 이은미와 결혼까지 생각을 했는데 자기를 떠나려 하니 우발적으로 살해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故 이은미는 지난 2005년 3인조 여성 트로트그룹 '아이리스'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후, 2006년 팀멤버의 탈퇴로 2인조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이은미는 재기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로 이 사건을 송치했다.

[사진 = 故 이은미 CCTV 영상 캡처 ⓒ SBS]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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