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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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3그룹 3色, 신예 아이돌 그룹 매력대결

기사입력 2011.06.27 18:28 / 기사수정 2011.06.28 16:48

방송연예팀 기자

- B1A4(비원에이포) vs 엔트레인 vs 보이프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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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전성시대'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현시대는 발랄하고 상큼한 매력을 뽐내는 걸그룹이 많다.

개성 있는 음악과 의상으로 연일 화제가 되는 2NE1,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끄는 소녀시대, 독특한 매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잡은 원더걸스. 이외에도 수많은 걸그룹이 ' 청소년팬'부터 '삼촌팬'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팬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렇게 걸그룹이 범람하는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여기, '나름 꽤 괜찮은' 남자 아이돌 그룹이 등장했다. 마치 혜성처럼 나타나 여성팬들의 마음을 녹일 남자 아이돌 그룹을 만나보자. 중간에 너무 멋있다고 넋 놓으면 큰일이니, 마음 단단히 먹고 따라오시라.
 

▶ B1A4_만화를 찢고 등장한 아이돌  

마치 인쇄용지의 크기를 연상케 하는 이름으로, 대부분의 사람은 전혀 가수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인터넷상에선 꽤 유명했단다. 웹툰 '다섯 개의 수다'에서 동명의 아이돌 그룹으로 등장했던 것.

만화 속 인물을 실제 TV에서 볼 줄이야. '만찢돌(만화를 찢고 나온 아이돌)'로 금세 유명 새를 타더니 두 달 만에 공식팬클럽 회원이 만 명에 육박했다. 데뷔곡 'O.K' 로 상큼한 매력을 선보이며 여심을 흔들더니, 이번에는 후속곡 '못된 것만 배워서'로 부드러운 남성미를 뽐내고 있다.

B1A4에 대한 관심은 국내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뜨겁다. 등장하자마자 트위터의 트윗 트랜드 목록에 떡 하니 자리를 잡더니, 태국의 음료광고까지 선점했다. 신예 아이돌 누구도 보여주지 못했던 이례적인 상황이다.

폭발적인 반응에 겸손함을 잃지 않겠다는 B1A4는 선배가수 god를 존경하며, 자신들도 국민적이고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들의 매력발산이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엔트레인_ 신개념 알앤비돌, "진짜 가수가 되겠다"
 

 '핑계', '이브의 경고', '흔들린 우정' 등을 작곡한 유명 프로듀서 김창환이 '키웠다.' 신승훈, 박미경, 홍경민, 채연 등 국내 내로라하는 최고의 가수들은 이른바 '김창환 사단'이다. 과감하지만 때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김창환이 이번에도 일을 냈다.

최초로 아이돌 그룹 제작에 나선 것. 앨범 준비 기간 2년, 트레이닝 기간 3년, 5년 동안 품고 있다가 야심 차게 세상에 내보낸 아이돌, 바로'엔-트레인'이다. 엔-트레인은 김건모와 이정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들은 엔-트레인이 알앤비 소울의 대를 이을 것이라고 전했고, 진짜 노래 잘하는 가수를 만나고 싶었던 (심지어 아이돌인데!) 대중들은 엔-트레인의 데뷔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본격적인 데뷔를 앞두고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그들은 "가창력으로 인정받는 아이돌 그룹이 되겠다"고 다부지고 당돌한 모습을 보였다.

엔-트레인은 대체적인 아이돌들이 지니는 시각적인 화려함이 없다. 춤도 없고, 비주얼적으로 '엄청나게' 잘생긴 것도 아니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목소리처럼 반듯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지녔다. 얼마전에는 ucc를 통해 어쿠스틱 라이브 영상을 공개해 여성팬들을 '여럿' 쓰러뜨렸다. 특히 메인보컬 소울제이의 가창력이 폭발했다며 연일 기사에 등장하고 있다.

데뷔곡 '울면서 울어'는 그들만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졌고, 노래 속 약간의 랩은 특유 발라드와는 다른 형태를 띤다. 발라드임에도 댄스곡에서만 느껴지는 비트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눈에 띄는 실력파 신인 뮤지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보이프렌드_ 누나들을 유혹하는 '귀여운' 소년들의 등장
 

뮤직비디오 공개한 지 5일 만에 100만명이 클릭했다. 그들에게서 '엄청난' 기운이 느껴졌다. 평균나이 17.3세라는 가히 감탄스러운 나이를 가진, 귀여운 소년들이다.

한마디로 순정 만화 속에서 방금 튀어나온듯한 '꽃돌이' 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어리다고 우습게 보면 오산이다. 이들은 음악, 컬쳐, 패션 등에서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실력있는 아이돌이 되겠다는 말에 가요계는 긴장하고, 대중들은 '어디 한번 보자' 하며 주목하고 있다.

보이프렌드는 동명의 노래로 가요계에 등장했다. 현시대 각광받고 있는 용감한 형제가 이 노래를 제작했다. 소년감성과 순수하고 담백한 분위기가 이들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킨다. 또한, 중독적인 '후크송'을 선택하지 않았다. 다른 아이돌과의 차별화를 선보인 것이다.

아직까지 보이지 못한 매력을 하나하나 선보이고 싶다는 보이프렌드. 지나온 날보다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더 기대되는 그룹이다.

[글] 방송연예팀 이누리 기자 / [사진] ⓒ 브이원에이포, 엔트레인, 보이프렌드 각 소속사 제공


 



방송연예팀 이누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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