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유지태가 건국대학교의 교수가 됐다.
유지태는 지난 1일 건국대 더클래식500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건국대학교 신임교원 임명장 수여식에서 영상영화과 전임교수로 임명됐다.
일찌감치 건국대 영상영화과에서 강의를 했던 유지태는 2023년 2학기부터 전임교수 자리를 맡으며 공식적으로 교수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오래 전부터 독립영화 및 단편영화 문화 저변을 넓히는 데 힘썼던 그는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현장에서 쌓아온 배우 및 제작자, 연출자의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하겠다는 포부다.
유지태는 "전임교수란 자리가 상당히 무겁고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학구열이 넘치는 어린 학생들과 영상영화과를 잘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지태는 그간 연기 활동 중에도 꾸준히 학업을 이어왔다.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인 그는 배우와 감독으로 활동을 하면서 중앙대학교 영상예술학 석사 과정을 마쳤고, 현재는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 석사 과정을 수료, 복지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의 교수 임명 소식에 이민정, 김지훈, 박명훈, 김혜수, 이정현, 이규호 등 수많은 배우들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유지태는 지난 6월 단편영화 '톡투허' 연출을 맡으며 오랜만에 연출자로 복귀한 데 이어 현재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감독 최정열)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유지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