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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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수비 찾는 바르샤, 카프데빌라로 선회하나

기사입력 2011.06.27 13:05 / 기사수정 2011.06.27 13: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왼쪽 수비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FC바르셀로나가 호안 카프데빌라(비야레알)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카프데빌라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팀을 떠날 막스웰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왼쪽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막스웰을 떠나 보내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해 왼쪽을 보강한다는 계획을 가졌다. 이에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왼쪽 수비수 영입에 열을 올렸고 호세 앙헬(스포르팅 히혼)을 최우선 영입 선수로 삼고 협상에 들어갔다.

당초 앙헬 영입에 400만 유로(약 60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바르셀로나는 스포르팅과 여러 차례 협상을 벌였지만, 이적료 차이만 확인하고 헤어졌다. 끝내 이적료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한 바르셀로나는 앙헬 영입에서 발을 뗀 상태다.

이에 문도 데포르티보는 "앙헬 영입이 힘들어진 바르셀로나가 플랜 B를 꺼내들었다"며 "호세 엔리케(뉴캐슬)와 함께 카프데빌라가 그 주인공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비야레알에서 활약 중인 카프데빌라는 스페인 대표팀 부동의 왼쪽 수비수로 뛰며 유로 2008과 남아공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안정된 수비와 적극적인 오버래핑, 정확한 크로스가 일품으로 점유율 축구에 적합한 수비수다.  

그러나 카프데빌라가 1978년생으로 노장 반열에 들어섬에 따라 비야레알은 카프데빌라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카프데빌라는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터키의 페네르바체의 구애를 받고 있다.

[사진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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