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마야즈가 카카오 음료 만들기 미션에 도전했다.
1일 방송된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에서는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이 마야 문명 탐구를 위해 카카오 카페를 찾았다.
차승원은 "마야는 카카오 음료에 고추를 넣어 먹었다"는 소식을 전해 김성균과 주연을 놀라게 했다.
빻은 고추를 넣어 만든 마야 전통 카카오 음료 쇼콜라틀을 맛본 차승원은 "맛은 단데 자극적이지 않고 은은한 단맛"이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설탕의 단맛과는 차원이 다르다. 스며드는 단맛"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에 매운 느낌이 목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호세는 "쇼콜라틀 본연의 맛을 느끼고 있는 것. 이게 100% 전통 쇼콜라틀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차승원은 "얼마나 의미가 있냐. 예전 마야 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 방식으로 우리가 맛보는 것. 카카오가 마야인들에게 아주 중요한 열매인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방PD는 "오늘 주제가 마야의 카카오인 만큼 숙소에 가서 카카오 열매로 음료를 만들어 먹어야 열쇠를 받을 수 있다"고 미션을 내렸다.
숙소에 도착한 마야즈는 묵언수행하며 카카오 음료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큰 실수를 저질렀다. 완성된 카카오 음료를 맛본 주연은 헛웃음을 터뜨리고 "저희 소금을 넣었다"고 말했다.
결국 마야즈는 카카오를 다시 갈기 시작했다. 주연과 김성균은 어이없는 상황에 현타를 느껴 웃음을 터뜨렸고, 김성균은 눈물을 흘리기에 이르렀다.
김성균은 "내가 멕시코에서 이 시간에 이걸 하고 있는 내가 밉다"고 말했다. 이에 차승원도 웃음을 터뜨리며 함께 정신줄을 놓았고, 주연은 자리에서 휘청거리며 몸 개그를 펼쳤다.
마야즈는 다시 만든 카카오 가루로 미션에 재도전해, 카카오 음료 만들기에 성공했다.
마야즈는 뚤룸의 유적지를 탐험하러 떠났다. 마야의 해상 도시 뚤룸은 해상 교역의 중심지로 활발한 무역이 이루어지던 곳이다.
유적지에 도착한 차승원은 "경이롭다. 건축하기 위해 이 돌을 다 옮겼을 것 아니냐"고 감탄했다.
마야의 후손 요엘이 유적지를 안내했다. 요엘은 바람의 신전을 소개하며 "제일 중요한 신전 중 하나다. 왜냐하면 이 지역은 자연재해가 많은데 허리케인이 자주 발생한다. 마야인들은 신전의 휘파람 소리를 들으면 동굴로 대피했다"고 설명했다.
요엘은 "바다 쪽 침입을 어떻게 막았을까?"라는 문제를 냈다. 이에 차승원은 "여기 산호초가 많다. 그래서 스페인이 침략할 때 산호초 때문에 정박을 못했다"며 정답을 맞혔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