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박명수와 그룹 블랙핑크 멤버 지수가 베이글 먹방을 펼쳤다.
1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지수 너 베이글 먹으러 온 거니? 할명수 먹으러 온 거니?ㅣ베이글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명수는 베이글 먹방에 앞서 "이게 웬일이냐. 부담돼 미치겠다. 왜 나온다고 해서 며칠 전부터 사람 속 쓰리게 하냐"고 게스트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박명수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월드스타"라며 지수의 '꽃' 안무를 추면서 지수를 맞이했다. 지수 역시 '꽃'을 추면서 등장, "베이글 먹으러 왔단다 왔단다"라고 화답했다.
박명수는 지수에게 "왜 자꾸 나와준다고 하냐. 부담돼 미치겠다"고 장난스레 말했고, 지수는 "드디어 저도 먹방을 할 수 있어서 설렌다. 자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박명수는 '할명수' 2회차 출연인 지수에 "너무 감사한 마음에 사비로 샀다. 한 번도 이런 적 없다"며 커다란 꽃다발을 선물했다. 지수는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지수는 지난 4월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나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그는 "공연 전날까지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당일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다. 무대 직전에 오프닝 노래가 나오는데 멤버들이 엄청 긴장하더라. 애들이 너무 떠니까 그 긴장감이 저한테까지 전파될까 봐 외면했다. 같이 짊어지고 싶지 않았다"고 쿨한 면모를 보였다.
이어 "공연하는데 뿌듯했던 건 큰 태극기를 가지고 온 관객분이 있으셨다. (태극기를 보고) 멤버들이 다 울었다. 저는 감동이었지만 좋은 일이니까 (울지는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공연을 마치고 울었냐"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지수는 "아니다. 바로 호텔로 칼퇴했다. 반신욕 하고 싶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박명수와 지수는 20여 가지 베이글을 시식했다. 지수는 '베이글 덕후'답게 놀라운 식성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할명수'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