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홍김동전' 멤버들이 거침 없이 '우영 몰이'에 나섰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2PM 완전체가 출연해 '짐승돌 vs 짐승들'의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김숙은 2PM 멤버들에 "우영이 단톡방에서 활발하냐"고 물었고 옥택연은 "(활동이) 많진 않다", 이준호는 "드물긴하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우린 우영이가 (단톡방을) 끌고 나간다"고 폭로했다. 2PM은 "서운하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 이준호는 우영에 "아까 (홍)진경 누나가 말했는데 한 잔하고 연락한다고 하더라"라고 말문을 열었고, 홍진경은 "만취돼서 밤 10시 이후에 톡한다"고 했다.
주우재는 "여자친구한테 보낼 사진을 우리한테 잘못 보낸다"고 덧붙여 우영을 당황케 했다.
찬성은 우영의 집에서 다함께 모였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그는 "얼마 전에 우영이 집에 갔는데, 우영이가 없어서 문을 따고 들어갔다"면서 "없는 대로 밥 먹고 우리끼리 술 꺼내 먹었다"고 했다.
이에 우영에게 그날의 행방을 묻자, 우영은 "멤버들이랑 우리 집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낮에 잠깐 친한 작곡가 형네 집에 갔다가 낮잠이 들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정말 작곡가 님 집 맞냐"고 루머에 불을 지폈고, 조세호는 "사랑을 작곡한 거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진경도 "상식적으로 따져보면 작곡가님 집에서 잠들기 쉽지 않다"고 콕 집었다.
'우영 몰이'에 PD도 가담하자, 우영은 "그런 질문을 왜 하냐"고 격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2PM과 '홍김동전' 멤버들은 '노래가사 끝말잇기'를 진행했다. 양 팀에서 한 명씩 당첨된 벌칙맨이 일바지 속에 풍선을 넣은 뒤, 게임에서 질 때마다 바람을 넣어 터지지 않은 팀이 승리하는 것. '짐승돌' 팀에선 옥택연이, '짐승들' 팀에선 우영이 벌칙맨으로 나섰다.
1라운드에서 '짐승들' 팀이 패하자, 우영의 풍선에 바람을 넣었다. 빠른 속도로 부푼 바지에 우영은 "게임하다 내 거 터지면 어떡할 거냐"라고 거침 없이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조세호는 "내 것 줄게"라고 뜻밖의 의리를 보였다.
이준호는 "장우영 진짜 다 내려놨다"고 감탄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