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홍김동전' 천하의 가비도 K.O.를 당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댄서 가비와 함께 안무연습에 돌입한 홍진경, 조세호, 우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홍김동전' 프로젝트 그룹 언밸런스의 메인댄서로 꼽힌 홍진경. 하지만 멤버들은 가장 걱정되는 멤버로 일제히 홍진경을 꼽았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저에 대해서 기대는커녕 다들 걱정하고 있는 분위기인데, 이게 우리의 기우였구나 괜한 걱정이었구나 판도를 바꿔보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조세호와 홍진경은 댄서 가비의 코칭 하에 열심히 춤을 배웠다. 홍진경은 진지한 태도로 임했지만, 쉽게 따라하지 못했다. 가르치던 가비도 당혹감을 표한 가운데, 급기야 조세호가 나서 홍진경 맞춤 티칭을 하기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가비는 "언니(홍진경) 안에 제2의 자아가 있다. 그 자아가 자꾸 언니가 가는 길을 방해하는 것 같다"면서 "제가 분명히 알려줬는데도 동작이 다르게 나온다.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쉽지 않은 분"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우영은 10분 만에 솔로 안무를 완벽 소화했다. 별다른 코칭 없이도 우영이 안무를 잘 따라하자, 가비는 "너무 편하다"면서 "더이상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