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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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IOC 위원, 자세하게 생각해본 적 없다"

기사입력 2011.06.27 08:18 / 기사수정 2011.06.27 18:1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포국제공항, 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1, 고려대)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마지막 힘을 쏟고 있다.

김연아는 27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토로 로메로로 향했다. 평창동계올림픽위원회 조양호 위원장의 전용기를 타고 출국한 김연아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로메로에서 열리는  아프리카올림픽위원회연합(ANOCA) 총회에 참석해 프레젠터로 나선다.

ANOCA 총회가 끝나면 잠시 모나코에 들린 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되는 남아공 더반으로 이동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표 다지기'에 나선 김연아는 평창 유치를 위한 막판 표 다지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연아는 이번에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나서면서 국제올림픽 위원회(IOC) 위원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김연아는 IOC위원이 되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많은 IOC위원 분들을 만나면서 이분들이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IOC위원에 되겠다는 생각은 구체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에서 김연아는 '피겨의 전설'인 카타리나 비트(독일, 1984, 1988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경쟁을 펼치게 됐다. 비트는 뮌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김연아는 "피겨의 전설인 비트와 라이벌아닌 라이벌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렇게 만나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영광이다. 하지만, 이것을 비트와 나와의 경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2011-2012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연아는 비시즌동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활동에 전념할 뜻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다음달까지 평창 유치 활동을 펼친 뒤, 오는 8월 중순에 열리는 아이스쇼 출연에 전념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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