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엄태웅, 차 고장에 질식사 위기 "괴기한 일" 섬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윤혜진과 엄태웅, 딸 지온이 식당 앞에서 겪었던 소름돋는 일화를 공개했다.

31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여름 끝자락에 한번은 가 본 당일치기 바다!!괴기한 일 겪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혜진과 딸 지온은 엄태웅이 운전하는 차에서 옥수수를 먹으며 여행을 즐겼다.

윤혜진은 여행 중 한 식당 앞에서 겪은 일을 카메라 앞에서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는 "식당 입구가 장승들이 쫙 서있다. 장승이 나체의 모습이라 여긴 조금 야하다고 생각하며 들어갔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이상했다"며 소름이 돋은 표정을 지었다.



엄태웅 또한 "이건 진짜 실화다"라고 거들었고 지온 또한 "(지나가다 본 식당) 간판이 괜찮아서 가보자고 했다. 엄마가 홀린 듯 멈춰 세우고 거기로 향했다"고 이야기했다.

"휴게소는 문을 닫았는데 식당만 하는지 사람이 있더라"던 엄태웅 부부. 윤혜진은 "주차를 하고 식당에 갔는데 멀리서 본 것과 다르게 맛집 포스가 아니다. 돌아와서 가던 길 가서 강원도에서 맛있는 걸 먹자고 했다"며 다시 차로 돌아와 시동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윤혜진은 "그런데 오빠(엄태웅)가 '어?'하더라. 시동이 안 걸렸다"며 차가 갑자기 고장났다고 이야기했다. 엄태웅 또한 "차가 먹통이 돼 아예 안 먹혔다. 방전이 된 줄 알았는데 자동문은 잘 작동했다"며 의아했음을 덧붙였다.



이어 그는 "너무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에어컨도 틀 수 없었다. 내가 일단 문을 다시 열으라고 해서 열었다. 차에 갇히면 질식사 할 것 같았다. 내가 그 와중 지혜를 발휘했다"고 이야기했다.

윤혜진은 "이제 어쩌지 하는데 오빠도 기분이 섬뜩하고 이상한 거다. 갑자기 장승들 표정이 보이는데 너무 이상하더라. 보험사 오는 동안 밥이나 먹자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오빠가 시동을 걸었더니 확 켜졌다"며 순식간에 차가 돌아왔음을 강조했다.

그는 "시동이 안 걸릴 때 아무렇지도 않게 이따가 켜지면 공포영화다라고 생각했는데 내 생각대로 됐다"며 여전히 소름이 돋은 상태임을 전했다.

사진 = 윤혜진 유튜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