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야구선수와 치어리더 부부가 또 나왔다. KIA 타이거즈 황대인과 치어리더 김현지가 결혼한다.
치어리더 김현지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처음이라 쑥쓰럽지만 저희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남편님"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웨딩사진 촬영 중인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 속 황대인과 김현지는 나란히 황대인의 52번을 마킹한 KIA 유니폼을 입고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열애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졌던 두 사람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김현지가 올린 사진에 치어리더 동료들도 코멘트를 남겼다. 이다혜는 "제일 예뻐 울 옹니"라고 말했고, 김이서가 "나 벌써 눈물나 이렇게 못 보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원민주도 "꺄아 언니 넘 이쀼"라고 얘기했다.
야구선수와 치어리더 1호 커플은 KIA 투수 임기영과 치어리더 김맑음으로, 이 둘은 2020년 12월 결혼했다. 그리고 황대인과 김현지가 결혼을 하면서 KIA에서 야구선수와 치어리더 2호 부부가 탄생하게 됐다.
한편 김현지는 1993년 생으로, 1996년생인 황대인보다 3살 연상이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의 치어리더로 활동을 시작했다. KIA 내야수 황대인은 올 시즌 46경기 나와 33안타 22타점 14득점 타율 0.231을 기록 중이다.
사진=김현지 인스타그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