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뉴페이스' 기윤, 영화 ‘식초의 온도’ 캐스팅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기윤이 영화 ‘식초의 온도’에 캐스팅 됐다.

최근 티오엠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한 기윤이 새로운 영화에 출연을 확정했다.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2022)에서 독립스타상을 받은 기윤은 영화 ‘식초의 온도’에서 고립된 삶의 홍이와 만나면서 그녀의 마음을 조금씩 열게 해주는 다정다감한 인물을 담는다.

'식초의 온도'는 빚에 시달리는 한 여성(홍이 역)이 치매에 걸린 엄마를 요양원에서 모셔와 자신의 빚을 갚기 위해 이용하는 이야기다.

기윤은 2010년 단편 영화 ‘주말여행’로 데뷔했다.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단편영화 ‘피팅룸’을 비롯해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 ‘내가 다 알아서 할게’ ‘고등어’ ‘방 안의 코끼리’ ‘마이 케미컬 러브’ ‘2017 동명이인 프로젝트’ ‘한강에게’ ‘검객’ ‘정말 먼 곳’ ‘서바이벌 택틱스’ ‘사랑의 고고학’ 등에 출연했다.

영화 ‘사랑의 고고학(2023)’은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돼 관심을 받았다. 자신이 가진 유약함을 통해 연인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끊임없는 의심으로 연인을 지치게 하는 미성숙한 남자의 모습을 연기해 주목받았다.

사진= 티오엠매니지먼트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