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짠당포' 김미경이 탁재훈 소개팅 주선에 나섰다.
29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국민 배우 김미경, 차지연이 출연했다.
이날 차지연은 "아들이 처음 엄마 공연을 봤을 때의 반응이 어땠냐"는 물음에 "아들이 8살이 돼서 처음 '서편제'를 봤을 때 너무 많이 울더라. '우리 엄마 눈이 안 보인다고', '엄마 연기 살살 해요'라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또 "아내 차지연이자 엄마 차지연은 어떠냐"는 물음에 "수줍음이 많다. 남편에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미경은 "차지연 씨 가족은 너무 예쁘다. 저희 집에 놀러와서 같이 밥 먹은 적이 있었는데 아이가 엄마 아빠를 닮아서 노래를 굉장히 잘한다. 노래를 하면 엄마 아빠가 옆에서 화음을 넣어준다. 그럼 저랑 남편은 한 편의 공연을 보는 것 같다. 이 가정은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아이까지도 서로 배려하고 너무 예쁘다"고 말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가정이 있으신 분은 좋겠다. 다 가정이 있으시다"라며 부러워했고 김미경은 탁재훈에게 "어떻게 자리를 좀 놓아드릴까요?"라며 갑작스런 소개팅 주선에 나섰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급 화색이 돌았고 "어떤 분인지 힌트라도 좀 달라"고 말했다.
김미경은 "갑자기 떠오르는 사람도 있는데 (탁재훈과) 열 살 정도 차이가 난다. 그분도 잠깐 갔다 왔다"고 전했다.
MC들이 질문 세례를 던지자 김미경은 "나 사고 치고 가는 것 같다"라며 당황스러워했고 탁재훈은 "모르겠고 인스타 사진 볼 수 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