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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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개인 시간 필요해...결혼 할까말까 고민"(무장해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8.30 07:1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무장해제'에서 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무장해제'에서는 김순옥X주동민 사단의 SBS 드라마 '7인의 탈출'로 돌아오는 배우 엄기준과 윤종훈이 '퇴근러'로 등장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현무는 미혼인 엄기준과 윤종훈에게 이상형과 연애 스타일을 물었다. 엄기준은 "예전에 이상형으로 문근영·박보영 씨를 이야기 했었다. 외모적인 이상형이 아니라 그 나이대에 그런 연기를 하는 모습이 이상형이었다. 본업을 잘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했다. 윤종훈 역시 "자기 일을 잘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간다"고 엄기준의 말에 공감을 했다.

이어 엄기준은 자신의 연애스타일에 대해 "여자친구와 같이 보내는 시간도 좋지만, 좋자만의 시간도 필요하다. 그리고 연애를 시작하면 친구들하고 여자친구하고 같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제 여자친구가 제 지인들과 같이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했다. 

윤종훈은 "저는 여자친구를 만나는 횟수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뉴스를 보니까 주말 부부의 이혼 확률이 훨씬 낫다고 하더라"고 웃었고, 이를 들은 전현무는 "결혼하기는 글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도 전현무는 두 사람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전현무는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30대 때는 제 와이프를 못 만날까봐 걱정했었다. '누구랑 결혼하지?'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이제 40대 중반이 되니까 결혼을 할까말까, 결혼 자체를 고민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자기만의 시간도 필요한데, 결혼을 하고 나서 자기만의 시간을 주장하면 그건 굉장히 이기적인 것 같다. 그렇게 할거면 결혼을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그런 부분에서 이 두 분도 결혼은 글렀다. 누굴 만나야겠다는 간절함이 없다"고 했고, 엄기준은 인정했다. 



그리고 이날 전현무는 엄기준과 윤종훈이 나오는 드라마 '7인의 탈출'을 언급하며 기대감과 궁금증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펜트하우스' 제작진이 모인 작품 아니냐. 난 또 빠질 것 같다. '펜트하우스'를 1분도 놓치기 싫었다. '펜트하우스' 본방 보려고 집에 뛰어 들어갔었다. 주동민 감독님과 김순옥 작가님의 조합을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이어 전현무는 "'펜트하우스'를 진짜 좋아했다. '7인의 탈출' 특별출연에도 관심이 많다. 제가 '펜트하우스' 팬이라고  방송에서 말을 많이 했는데, 카메오 연락을 안 주시더라"면서 진심으로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줬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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