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시그니처(cignature)가 다채로운 장르와 색깔로 꽉 채운 신보 '그해 여름의 우리'로 돌아왔다.
시그니처(채솔, 지원, 셀린, 클로이, 세미, 도희) 네 번째 EP 앨범 '그해 여름의 우리(Us in the Summer)'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29일 오후 생중계 진행됐다.
시그니처 새 EP 앨범 '그해 여름의 우리'는 모든 것이 처음이라 혼란스럽지만 숨차게 달리고 있는 청춘의 한복판에 놓여진 소녀들의 이야기를 다룬 앨범. 아주 사소한 사랑의 이야기부터, 마음 가는 대로의 이별, 그리고 내밀한 자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소녀들의 작고 소박한 이야기들을 아기자기하게 담아냈다.
타이틀곡 '안녕, 인사해(Smooth Sailing)'는 프로듀서 라이언전이 작곡에 참여한 팝 넘버로, 펑키하고 그루브한 밴드 악기들의 조화로 풍성한 하모니가 돋보인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밴드 악기들의 조화로 풍성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팝 넘버이다. 보컬의 베리에이션 그리고 애드립이 더해 밸런스가 완벽히 이루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앨범에는 이를 포함해 '어젯밤 이야기', '쏘리 쏘 쏘리(Sorry So Sorry)', '리틀 미(Little Me)'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의 수록곡들이 총 4트랙 담겼다. 발매 전 선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통해 시그니처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드러내 팬들의 많은 기대감을 불러모은 바 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모두 들은 MC 윤하는 "시그니처와 어울리는 색을 표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한 노력의 흔적이 느껴진다"라면서 멤버들과 함께 4개의 수록곡을 한 곡씩 소개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클로이는 빈티지한 신디사이저와 감미로운 보컬이 하모니를 이루는 1번 트랙 '어젯밤 이야기'를 두고 "친구들끼리 모여 힘든 사랑의 과정을 이야기하고 서로 공감하는 독특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라 설명했다.
이때 MC를 보던 가수 윤하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라면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힘든 사랑의 과정을 이야기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해맑게 웃으며 "팬분들과 사랑하는 이야기는 항상 하고 있다" "멤버들끼리 매일 밤 팬들에 대한 사랑을 속삭인다" "누가 더 사랑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쏟아냈다. 윤하는 "독특한 가사가 인상적이라서 계속 듣고 싶다"라며 웃었다.
이어 지원이 타이틀곡 '안녕, 인사해'를 소개하자 윤하는 "곡 소개하는 말투와 표정들에 진심이 더 담긴 것 같다. 이런 스타일의 음악을 하고 싶었나"라고 물었다. 셀린은 "그동안 이런 감성의 곡을 한 적이 없는데 맞춤형 옷을 입은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내비쳐 멤버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윤하 역시 "그동안 시그니처를 떠올리면 체육복을 입고 열심히 땀 흘리며 춤추는 씩씩한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소녀 느낌이 물씬 나서 더욱 기대가 된다"라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시그니처 신보 '그해 여름의 우리'는 오늘(29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C9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