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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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하는 아데바요르, 불투명한 미래

기사입력 2011.06.26 19:16 / 기사수정 2011.06.26 19:16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아데바요르 영입을 포기한 가운데, 그의 미래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아데바요르가 프랑스 마르세유와의 협상에서 실패했다고 한국 시간으로 26일 보도했다. 아데바요르가 마르세유 이적에 실패한 이유는 과도한 연봉 때문이다. 5백만 유로(한화 약 77억원)의 연봉을 마르세유는 지불할 수 없다고 판단, 이적 추진을 무효화했다. 
 
아데바요르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시티에서 레알로 임대 이적했다. 아데바요르는 레알 소속으로 5득점을 기록, 완전 이적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맨시티가 요구한 높은 이적료와 아데바요르의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 됐다. 레알은 아데바요르의 완전 영입을 포기했고 결국 그는 맨시티의 방출 명단에 올라 새로운 팀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마르세유가 관심을 드러냈으나 아데바요르의 높은 연봉으로 인해 손을 뗐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제니트가 아데바요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아스는 보도했다. 하지만 아데바요르는 러시아행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여전히 레알의 완전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시티는 아데바요르의 빠른 방출을 위해 이적료를 소폭 내린 상황이며 아데바요르 또한 레알이 원한다면 연봉 삭감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레알의 공격수 영입은 산투스의 네이마르가 최우선 순위. 이래저래 아데바요르의 미래는 어둡기만 하다.

[사진: 아데바요르 (C)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유형섭 기자 SPOR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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