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지석이 신화부대 개조에 박차를 가한다.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 측은 29일, 화생방보다 독한 FM 중대장 오승윤(김지석 분)의 광기가 신화부대를 덮친 현장을 공개했다. ‘진짜’ 특급전사를 가려내기 위한 체력 측정에서 사투를 벌이는 신화부대원들, 그리고 돌아온 악마선임 강찬석(이정현)의 살벌한 재회는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인다.
‘신병2’는 레전드 군텐츠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원칙주의 중대장 오승윤의 부임과 동시에 스펙터클한 변화를 맞게 된 신화부대원들의 고군분투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뼛속까지 ‘찐’ 군인 ‘오승윤’으로 변신한 김지석은 진지한 가운데 웃음 요소를 놓치지 않는 절묘한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일병 진급에도 여전히 서툴고 어리바리한 ‘박민석’으로 돌아온 김민호, 극강의 싱크로율로 공감을 더한 신병즈의 빈틈없는 코믹 앙상블은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 버튼을 제대로 눌렀다.
지난 방송에서 오승윤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신화 부대를 개조하겠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여기에 전출됐던 ‘악마선임’ 강찬석이 2중대로 돌아오는 엔딩은 휘몰아칠 폭풍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연병장에 집합한 2중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신화부대 개조에 누구보다 진심인 중대장 오승윤이 이번에는 ‘진짜’ 특급전사를 찾아 나선 것. 특급전사가 아니면 휴가도 제한하겠다는 그의 엄포에 신화부대원들은 혼란에 빠진다고. 믿을 수 없다는 듯 심각한 얼굴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오승윤. 그 앞에는 말년 병장 최일구(남태우)가 ‘팔굽혀펴기’로 진땀을 빼고 있다. 당장이라도 불효령이 내릴 듯한 매서운 오승윤과 짠내 폭발하는 최일구의 대비가 웃음을 자아낸다.
돌아온 강찬석을 환영하는 3분대의 모습도 포착됐다. 중대장 오승윤에게 전역할 때까지 조용히 있겠다며 2중대로 돌아오게 해달라고 빌었던 강찬석. 그러나 약속과 달리 살벌하게 누군가를 쏘아보는 그의 눈빛이 긴장감을 높인다. 고개 숙인 김동우(장성범 분)와 살벌해진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최병남(김희수)의 다급한 손짓까지, 이들의 일촉즉발 대치에 궁금증이 쏠린다.
‘신병2’ 제작진은 “오승윤의 신화부대 개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라며 “‘진짜’ 특급전사를 가리기 위한 체력 측정이라는 날벼락을 맞게 된 부대원들의 분투가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악마선임 강찬석의 복귀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신병2’ 2회는 29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지니TV, 지니TV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