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순정복서’ 김소혜가 권투와 영원한 이별을 하기 위해 링으로 돌아온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순정복서' 3회에서는 김태영(이상엽 분)의 승부조작 게임을 수락한 이권숙(김소혜)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3년 전 타이틀 매치를 앞두고 잠적한 천재 복서 권숙은 냉혈한 에이전트 태영으로부터 승부조작 게임 플레이어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그녀는 권투 때문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복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3개월 안에 김희원(최재웅)의 목숨값 25억 원을 만들어야 했던 태영은 자신을 때린 권숙을 경찰에 고발했다. 코너에 몰린 권숙은 평범한 20대로 살아가게 해주겠다는 태영의 설득 끝에 다시 한번 링에 서기로 결심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태영의 집에서 합숙 훈련을 시작한 권숙의 모습이 담겨 있다.
태영은 새롭게 달라붙기 시작한 파파라치들을 피하기 위해 권숙의 짐을 몽땅 싸들고 자신의 집으로 향한다. 태영과 권숙은 한 공간에 머무르면서 서로를 향해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점점 묘한 기류를 형성하게 된다.
태영과 권숙은 본격적으로 복귀전 준비에 돌입, 두 사람은 ‘지기 위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3년 만에 다시 링 안에 선 권숙은 복서 본능을 폭발, 날렵한 자세와 강렬한 눈빛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태영은 고민 끝에 권숙의 1차전 상대를 결정하는가 하면, 코치 최호중(김희찬 분)은 예상치 못한 그의 결정에 깜짝 놀란다고.
태영의 전 여친이자 라이벌 에이전트인 정수연(하승리 분)은 태영이 권숙의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아가 협상을 시도한다. 뿐만 아니라 수연은 권숙에게 태영을 조심하라는 묘한 조언을 남겨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순정복서’ 3회는 28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