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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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이상형=청순女, 10살 연상도 OK…부모님도 띠동갑" (라디오시대)[종합]

기사입력 2023.08.28 17:57 / 기사수정 2023.08.28 17:5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이찬원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이하 '라디오시대')에는 가수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찬원은 신곡 '트위스트 고고'에 대해 "사실 2월에 발매한 곡인데 불가피한 사정으로 딜레이됐다. 시원하게 즐기라고 만들었던 노래라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소개했다.

이 곡을 후속곡으로 선정한 이유로 이찬원은 "처음부터 이 곡을 메인으로 밀고 싶었는데, 발매 시기가 겨울이었다. 노래 가사를 보면 '바다로 떠나자, 산으로 떠나자' 하는데 아무래도 겨울엔 안 어울리지 않나. 그래서 여름에 다시 한번 꺼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예계 애주가'로 꼽히는 이찬원은 자신과 같은 애주가로 영탁과 임영웅을 꼽았다. 그는 "임영웅 씨는 술을 잘 마시는데 적당한 선이 되면 빠진다"면서 "저는 컨디션 좋으면 3~4병 정도 마신다. 취하면 혀 짧게 애교 부린다"고 했다. 

연애 관련 이야기도 이어졌다. "연애 상담을 자신 있다"고 운을 뗀 이찬원은 "사실 연애를 실전에서 많이 못 해본 사람이 이론적으로 바삭하다. 연애를 책으로 배웠다"고 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외모적으론 청순하고, 유머 코드가 잘 맞으면 좋겠다.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상형이라면 10살 연상도 괜찮다고 밝힌 이찬원은 "사실 아버지, 어머니가 띠동갑이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너무 사랑하고, 어머니는 아버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 10살, 혹은 그 이상이라도 사랑에는 나이와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DJ 정선희는 "병시중을 안 들어봐서 그렇다"고 농담했고, 문천식은 "젊은 친구한테 무슨 소리냐"고 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아이돌에 합류한다면 그룹 더보이즈에 합류하고 싶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 이유로 이찬원은 "더보이즈에 친한 친구들이 많다. 상연 씨와 (주)학년이와 친하다. 제 나이가 20대 후반이라 아이돌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고 했다.  

흑역사로 이찬원은 초, 중학교 시절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하던 때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는 "제게 행복했던 순간이지만 외모적으로 봤을 때 되게 촌스러웠다. 지금은 렌즈를 끼지만 그땐 눈이 안 좋아서 두꺼운 안경을 썼다. 지금 보니 너무하더라"라고 토로했다. 

'미스터트롯' 동기들과 여전히 끈끈한 우정도 과시했다. 이찬원은 "각자 너무 바빠서 많이 못 만날 거로 생각하시는데 한 달에 한두 번씩 친목 도모를 한다"면서 "임영웅 씨나 맏형 장민호 씨가 이런 모임을 주선해 주신다. 장민호 형은 늘 동생들한테 연락해서 힘든 건 없는지 묻는다. 사람 좋다"고 애정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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