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가 전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와 법적 공방에 돌입한다.
28일 오메가엑스 소속사 아이피큐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A씨를 상대로 멤버들에 대한 성폭력 처벌법 위반 및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더불어 이번주 중 기자회견을 개최할 것이라는 보도 내용에 관해서는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 전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11월 법률대리인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A씨의 상습 폭언 및 폭행, 성추행 등을 폭로했다. 당시 멤버들은 "A씨가 강제로 술을 마시게 하고 성희롱적인 발언을 일삼았다. 허벅지를 만지거나 손을 잡고, 얼굴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상습적으로 했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후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오메가엑스는 지난 7월 현 소속사 아이피큐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아이피큐 측은 "오메가엑스의 아이돌 그룹 활동은 물론, 개인 멤버별 배우, 뮤지컬, 방송 활동, 솔로, 유닛 활동 및 OST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넓히겠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오메가엑스의 활동 재기에 고의적인 악의성 비방, 계획적인 음해성 사안에 대해 어떠한 합의, 선처 없이 강경한 법적 대응을 통해 멤버들을 보호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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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